눈물의 목요일
블랙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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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23:13
1.
오늘 랩 단체 비움크리였어요.
일단 교수님 지각하셨고...
둔탱이 이발, 저 이발(앞머리), 잠만보 병원행, 냐스퍼 언니 치과행.
그리고 나머지 둘은 휴가였습니다.
+병원에 갔던 잠만보는 타코벨에서 타코를 사왔습니다.
2.
타코를 먹고 장균옹 형질전환 하느라고 대기타고 있는데, 갑자기 종자 소독하던 잠만보가 사라졌습니다. 둔탱이도 같이요.
근데 잠시 후 둘이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만 빼고 둘끼리 커피 먹은겁니다.
온실에 식물 올려주러 가는데 눈물이 나데요...
토요일에 냐스퍼 언니 안 나오는데, 어떡하지......
그러면서 저보고 상냥하게 대해달라고요?
당신은 제 상식으로 이해하기 난해한 분이로군요.
애초에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