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노래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군대간]렌코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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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19:52
가사도 샤사삭 적어 봤고, 곡도 머릿속에 떠올라서 누구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하여간 군대에선 별의별 게 다 떠오는군요.
그런고로 보컬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매일같이 부대 내 코인노래방에서 쉬즈곤을 부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악보를 못 쓴다는 거지만.
그렇습니다. 요걸 악보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악기로 연주하게 하려면 누구 앞에서 쪽팔림을 감수하고 노래를 불러야 하고, 그 누구는 구전민요 채보하듯 그걸 악보로 적어내야 한다는 겁니다(...)
음악 전공하는 지인은 '그럼 녹음하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했는데 어차피 녹음해서 들려줘도 쪽팔림 감수하고 제 목소리 들려줘야 하는 건 똑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