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때 왔던 가수 중 가장 좋았던 가수들
1. 노라조
힘미제(가을에 하는거)였는데, 첫째날인가 둘쨰날인가 가수가 노라조였습니다.
저는 동방에서 중앙 무대로 가다보니 무대 오른편에서 봐야 했죠...
좁아터진 학교였던 데다 도로에 무대를 만들어놔서 차는 당연히 통과를 못했고, 사람도 많이 와서 늦게 가면 자리도 없었습니다.
여튼 오른쪽에서 노라조를 보고 있는데, 노라조가 사진을 찍으라는겁니다.
정면에서 찍는 사람들 되게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무대 구석으로 오더니 구석에 있는 님들도 찍으래요.
아 진짜 감동이었음...
그리고 마지막에 불렀던 형이라는 노래 진짜 좋아요.
가끔 힘들고 지칠때 듣습니다.
2. YB
네, 윤도현밴드요...
노라조 다음날 왔는데... 난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정문에서 후문으로 관통을 못함...
진짜 장난아니었어요, 사람. 꽉꽉 들어차갖고...
열광도 장난아니게 하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날 교수님이 빛의 속도로 나가셨답니다.
학생 : 저 교수님 보러 왔는데요
언니 : 교수님 YB보러...
학생 : Aㅏ...
3. 김진호
예, 작년에 왔었죠.. 작년 힘미제에요.
고등학생때부터 진짜 좋아했던 가수가 SG워너비였습니다.
따돌림당하고 한참 힘들 때 제일 많이 들었던 노래가 SG워너비 노래였죠...
난 진짜 내 고등학생때 좋아했던 가수를 볼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그때가 불명 방송하고 몇준가 몇일인가 뒤였는데 신청곡에 살다가가 있었거든요.
그거 불러주는데 제 옆에분 막 울고 그랬습니다... 내가 봤음.
더 의외였던게 교수님께 김진호가 와서 보러 가야한다고 했더니 교수님 흔쾌히 허락하신거요.
난 뭐라고 하실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