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의 고증오류?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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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23:17
1. 이완용의 자연스런 일본어
- 이완용은 일본어를 쓸 줄 몰랐던 친일파로 알고 있었는데, 영화의 이완용은 JLPT 1급은 우습게 딸 것 같은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합니다.(N1기준)
2. 카와구치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 하와이 피스톨은 분명 해군으로 위장했는데 육군 초고위 간부의 자제인 카와구치가 반기는 장면에서 잠시 어리둥절.
이외에도 폭발 장면같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보이는 부분이 곳곳에 있지만 이는 헐리웃 영화에서도 자주 보이는 미장센이므로 허용범위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 두 장면은 영화에 몰입하기 힘들게 하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저 시대를 배운 사람일수록 집중하기 힘든 요소들이 이 밖에도 조금 보였지만, 지금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저 두 장면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