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쓴다 뻘-글 그리고 징-징
투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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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16:57
1. 대피용 디스코드를 괜히 판거 같습니다. 여전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금 사람은 없으면서 알바와 광고 스팸만 찾아오는 주제에 이번에 유챗2 열린거만 따지면 채팅방만 3개씩이나 따로 돌아가는 고인물 네캎 수준이잖아요. NTX의 N은 NAVER인게 분명합니다-뭐
2. 닉네임 바꾸려고 하는데 마땅히 좋은게 없어요. 본인은 법조계에 발을 담근거라곤 국민참여재판 소환 때 뿐이고 법리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 본 적도 없는데다 세상에 대한 환멸도 하찮은 수준이고 반신도 멀쩡한 주제에 마음만 빈 껍데기로 살 뿐이면서 이면이 있다는 식으로 닉네임을 쓰고 다니면 무슨 소용이에요. 안면마비 왔을 때 닉을 장난 삼아 바꾼게 뭐 이리 귀찮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건지 원.
3. 추워요. 마음이 추워서 그나마 덜 춥다고 자연에 대한 정신승리를 하나 몸은 솔직하죠. 쑤시고 아프고 혈액순환은 안되고.
4. 글 몇개 끄적이는걸 취미로 삼았다가 이미 오래전부터 창작욕구가 떨어진건 물론이고 생겼어도 쓸 의욕이 안나오는건 자의일까 타의일까. 애초에 생각하기엔 지적 수준이 돌고래보다도 발달하지 못한 나 자신이 문제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5. 우울증은 없어요. 4번에서 말하는건 중학교 때 IQ 검사를 했는데 70점대가 나온게 갑자기 떠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