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역사등등 이야기.[강스포]

1. 고수 연재분에 드디어 용비불패 주인공들이 전부 등장했습니다. 전 용비불패를 본 세대가 아니라 별 감흥이 없겠지만 용비불패를 보신세대라면 감회가 남다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 사실 이게 더중요한건데... 고수 선행공개본에 드디어 주인공의 복수의 대상이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복수의 대상들중 가장 쎄다고 파천신군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데 약합니다. 전편 보스인 사패천보다 훨씬 약해요...뭐...자기랑 같이 파천신군을 배반한 3명을 자기손으로 직접 죽였다니 그과정에서 치명적 내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3.역사쪽 얘기인데, 웹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샤를마뉴의 사촌인 수도사가 남긴 기록과 마자르 격퇴과정에서 하인리히 1세가 보여준 행동으로 볼때, 중세 초 프랑크 왕조~작센왕조 시기 서유럽 군대가 오합지졸 보병대와 한편으로는 중기병 돌격에 몰빵하는 멍청이군대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샤를마뉴 시대때 프랑크족들은 상당한 산수력과 전술,전략에 조예를 깆춘 엘리트집단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은 로마시대때 놓여진 도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비했던걸로 보이더군요.

한편으로 작센왕조때 하인리히 1세 주도하에선 상당한 정예력의 보병대와 기사대를 가졌고, 이 보병대는 오히려 초승달진형으로 빠르게 진형을 짜서 스텝기병의 공격을 최소화 하면서 기병대가 우회하는걸 적이 알아채지못하게 집결하는등 상당히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이는 마자르인들의 침입을 하인리히 1세가 격퇴하는데 큰도움을 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