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이 있는 직장 in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면서 직장을 주제로 한 이야기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한번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1. 와그나리아
- 개성 넘치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곳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것도 OK라는 점은 큰 장점. 분위기로 보았을 때, 한국의 패스트푸드점 보다는 업무강도가 낮은 편에 속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San수치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가끔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좋은 직장이라 여겨집니다.
2. NERV
- 미인 지휘관, 미인 주치의, 달빛을 즐기는 미남 파일럿이 있습니다. 아마도 일반인은 싱크로율 때문에 파일럿으로 일할 일이 없으므로 취직하는 즉시 후방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땡보라는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최고의 직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네르프가 공무원이라서 최고의 직장이라면 이쪽은 마이크로소프트 내지는 인텔에 버금가는 신의 직장입니다. 사나리라는 AMD같은 회사가 라이벌로 있긴 한데, 비교가 되야 말이죠. Super 乙이라는 말은 바로 이 회사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가끔 거지같은 물건도 나오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회사의 제품은 신뢰성이 높은 물건들이 대다수이며, 이 회사의 물건을 이용한 적이 없는 건담 주인공은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만큼 신뢰와 믿음을 주는 기업입니다.
4. 네르갈 중공업
- (진지하게)이 기업보다 복지가 좋은 직장은 제가 지금까지 본 만화영화중에서 단 하나도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유언을 충실히 실현시켜주는 기업, 퇴직금이 두둑한 기업, 급여도 두둑한 기업, (전함만 안 탄다면)안 위험한 기업, 그것이 네르갈입니다.
5. 공안 9과
- 타치코마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직장입니다. 단, 여기도 정부기관이라서 들어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델타포스 입대 정도는 "겨우"라고 치부할 수 있을 정도로 하이스펙이어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6. HCLI
- 미인 임원과 직원들이 즐비하며, 동료들은 유머러스함과 동시에 일의 프로입니다. 햇병아리같은 신입도 꾸준히 가르쳐 현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키워줍니다. 특히 국적을 불문하고 어린 나이더라도 실력만 충분하다면 바로 고용하는데다가 열정페이라는 단어는 이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연소 직원 "조나단 마르"(14세)를 보면 세계 각지의 언어를 무료로 가르쳐 주면서, 그가 받는 돈은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 유복하게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가족에게 보내는 돈 이외에도 회사에서 그의 명의로 나오는 돈이 별도로 있지요. 프리더 사장님이 운영하는 (주)프리더 행성개발과 더불어 역대급 꿈의 직장임이 확실합니다.
혹시 추가로 할 만한 기업이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