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
블랙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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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21:27
1.
며칠 전 산 니트를 받았는데 이게 하나가 팔이 안맞아요...
물론 니트는 신축성이 있어서 팔이 굵어도 늘어나는 게 정상이죠.
제가 안 맞는다고 한 건 다름아닌 어깨......
야 어깨가 49cm짜리인게 팔 넣기가 이래 힘드나 그래...
(다른 하나는 54cm)
여튼. 그게 본론이 아임미다...
나 : 니트를 두개 샀는데 하나가 안맞네...
엄마 : 그러니까 입어보고 사랬지. 그나저나 그 안맞는건 맞는 사람 줘야하지 않음?
나 : 달라고?
엄마 : (올)
엄마...?
2.
엄마 왈.
엄마 : 야, 내 남자 차 소리는 뭘 하고 있어도 들리는 법이야.
...아 내 손발 사라졌잖아...
3.
아이팟터치를 샀습니다.
이게 도저히 쓸 상태가 아닌 게, 뻑하면 음악이 꺼지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음성 매무가 켜져요.
근데 그 때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던데다가 화면도 잠금상태였습니다.
그래서 5세대 샀는데 케이스 씌우고 보니까 이건 영락없는 맛폰이네...
해서 기기명은 '아이폰인 줄 알았다면 넌 낚인거다'로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