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올해도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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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위 추락이 기정사실인양 떠들던 사람들은 매우 무안하겠군요.(...)

  스포츠건 뭐건 역시 다 끝나 봐야 안다니까요. 허허허...

  왜 거 양키스의 레전드 요기 베라옹도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라는 명언을 남기시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당장 휘청거린다고 앞으로도 똑같을거라 생각하는건 당사자가 그 위기를 극복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단정지으려 드는 아주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보기 싫은게 휘청일때는 미친듯이 욕하다가 위기에서 탈출하면 입을 싹 닦고 잠수타거나 언제 그랬냐는듯 칭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건 비판도 아니에요. 그냥 마음에 안드니 까대는거지.(...)

  요 근래 휘청거리는 삼성을 두고 할말 못할말 다 나왔는데...

  뭐 지금 전 세계 그 어느팀이 한시즌 내내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한댑니까.(...)

  뭐 좀 휘청일수도 있지, 그래도 빨리 회복하면 좋겠다. 하면서 조용히 응원하면 야구 볼줄도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걸 보고 할 말이 없었죠.(...)

  뭐 하여간 한국 시리즈에서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보다야 훨씬 야구를 잘 아는 감독님, 코치진들이니 알아서 잘 해 주시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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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hypnotica  
--그런 걸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라 하던가--
여튼 공감합니다 비단 야구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양양  
조금 비슷한 이야기로 K리그에서 전북이 조금 주춤하면 "전북 올해는 우승불가"(?) 같은 기사가 늘 나옵니다.
뭐랄까, "바이에른 뮌헨 올해는 챔스진출 어려워"와 동급의 찌라시라서 K리그 팬들은 "...김정은 자본주의의 돼지되는 소리하고 있네" 정도로 치부하지요.
제 경험으론 저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스스로 팬이라고 했지만 훌리건조차도 아니고 토토쟁이들보다 해당 종목에 그리 큰 관심도 없으며, 원하는 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성공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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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김정은은 사실 자본주의의 돼지급으로 돈은 펑펑쓰는게 함정.(...)
paro1923  
뭐어, 저야 한화 5강 떨어진 것에 관심이 가서... 시원섭섭한 느낌입니다. 애석하기야 한데, 영감님에 대해 날이 갈수록 정나미 떨어지던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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