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이런저런 이야기
1. 갈수록 피규어가 늘어나네요. 나중에 기숙사 방 뺄때가 걱정이네요.
2. 이제 슬슬 졸업논문도 고민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사학과 다니는 위키러들은 많이 계시지만 그나마 쓸만해 보이는 분은 대놓고 저에게 죽창놓는다는 소리를 해서 못 물어보겠고 리베 고닉이라고 시비걸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그것만 아니면 아주 죽이 맞을 사람들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3. 아버지는 별 일 없답니다. 그냥 타박상이 있어서 병원에 좀 누워계시다가 나온 뒤 가해자가 준 보상비로 차 고치면 되고, 회사 잠깐 쉰다고 별 타격가는 것도 없어서 오히려 휴가 얻은것처럼 편하시더군요. 전 요양온줄 알았습니다.
4. 현기차가 인터넷에서는 종잇장같은 철판과 프레임이라서 사고나면 바로 이승탈출 할것처럼 말하던데, 정작 사고난 걸 보니 꽤 강하게 박았는데도 생각보다 멀쩡하더군요. 현대차 중에서 그래도 메인스트림급으로 사셔서 그런가.
5. 에쿠스도 있고, 외제차도 있는데 왜 굳이 소나타를 풀옵션으로 샀냐고 물어보니 아버지 왈, 에쿠스는 예전에 타봤지만 연비가 영 아니고 덩치만 크고, 외재차는 지방에서 a/.s가 어려우니 적당히 위신도 세울수 있고 수리도 쉬운 소나타를 사셨다는군요. 이해는 하는데, 저라면 그래도 같은 돈이면 bmw같은 외제차를 타보고 싶네요.
6. 아마 대학교 마지막 여행은 베이징이 되겠군요. 여유가 있으면 거기에 일본도 더하고 싶습니다. 자금성과 이화원은 반드시 보고 싶어요.
7. 주머니에 들어갈만큼 작고 가볍고 스냅샷으로 적당히 찍어도 잘 나오는 그런 카메라 없는가 알아보는 중입니다. 여행 떄 큰 카메르를 들고다니는 건 짐도 늘어나고 체력도 은근히 소모하거든요. rx100은 터치가 안되고 너무 비쌌고, g7x는 rx100에 비해 여러가지로 열세인데다가 베터리가 rx100의 절반, nx미니는 줌랜즈 끼면 부피가 너무 커서 애매하네요. 컴팩트 카메라는 성능도 딸리고. 성능은 별거 없고, 위 사진처럼 밤에 거리 사진 찍어도 간판이 하얗게 안 날아가고 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나오면 되요. 폰카는 그게 안 되서 밤의 화려한 도심을 못담는게 아쉬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