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0
1469
2015.01.17 10:48
0. 차였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겠죠. 대미지는 없네요.
1. 정-말 간만에 피트니스 클럽에 나가서 체중을 재보니, 78.8kg이 나오더군요.
그제는 기어이 79kg이 뜨더군요. 관장님도 간만에 보자 마자 너 좀 찐 거 아니냐고 물으시더니(…).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2월에 감량 들어가야겠습니다. 빼고 났더니 근육은 안 늘고 지방만 늘었던 거라면 좀 안습할 듯(…).
2. 체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하체는 힘들긴 해도 이전에 치던 중량이랑 횟수대로 할 수 있었지만, 상체가…
그 중에서도 턱걸이가 문제네요. 컨디션 최상일 땐 턱걸이가 (야매로나마) 열 번은 가능했는데, 다섯 번도 버겁습니다. 으응엌.
어시스티드 풀업 머신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슬픕니다. 으으흐흐흫…
고육지책으로 파워 밴드라도 사볼까 해서 찾아봤는데, 가격이 꽤 세서 포기(…). 뭔 고무 튜브 하나에 몇만원씩…
풀 다운 머신이랑 인버티드 로우로 기초를 다지고 맨몸으로 해봐야겠습니다. 등은 많이 넓어졌는데, 힘이 없어서 원…
3. 면도기를 새로 샀습니다. 원래 사려고 했던 쇼핑몰이 갑자기 상태가 요상해서 이베이에서 적당한 걸 찾아서 결제했죠. 하는 김에 날도 페더 것으로 새로 샀습니다.
…근데 나중에 옥*에서 찾아보니까 똑같은 물건이 고대로 팔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이베이 쪽이 좀 더 비쌌습니다. 헐(…).
뭐 몇천원 차이이긴 하지만, 문제는 배송 예정일이 다음 달 초입이라는 거(…).
*션에서 샀더라면 몇천원 아끼고 오늘 내일쯤 받았을텐데 말입니다. 하하하 이런 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