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수요일
블랙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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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20:07
1.
강의실이 잘못했네
그래서 결론이 뭐야
내일 800짜리 낀다고
엄마 : 아유 우리 딸이 나갔다 오...잠깐 그 필름은 뭐냐.
세미나 OT를 갔는데 수업 시작하도록 아무도 안 오는겁니다.
과사에 전화해서 강의실 잠겼다고 했더니, 조교한테 연락해서 열어주겠대요.
그리고 교수님 도착...
"사실 5분정도 하고 끝낼건데 충무관(수업 듣는 강의실)에 강의실이 없네요. " -교수님
하여 다른 단대에서 쓰는 강의실을 잡았답니다... (세미나 원래 거기서 하는건 맞습니다)
2.
저도 그 사고 소식 접했습니다. 정말 안타깝게 됐습니다.
사실 아이돌에는 별로 관심 없지만...
이번에 안타까운 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은비양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리세양의 쾌유도 같이 빕니다.
3.
냐스퍼 언니에게 시간표를 찾아주십사 부탁했는데 누가 종자받느냐고 썼대요.
그래서 그럼 그냥 두라고, 3과목인데 그것도 못 외우면 말도 안 된다고 했죠.
근데 왜 다들 내가 등록한거에 대해 놀라는겨...
무소속으로 등록할 수도 있는거지.
(일단 수업 들어가서는 사정상 실험실은 안 나간다고 얘기했습니다)
4.
(bgm : 헨델-할렐루야)
드디어 오셨습니다, 필름옹이 오셨어요.
아싸 내일 카메라 들고 나가야징.
왼쪽껀 ISO 400, 오른쪽껀 ISO 800입니다.
둘 다 실내에서 찍으면 어떻게든 나오긴 나오고 흐린 날 찍어도 나오긴 나옵니다.
근데 왼쪽꺼 끼고 어두운데서 찍으면 사진 망해요... 개인 경험임다.
+저 필름 파는데가 오프라인 샵이 있네요. 종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