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불법토토를 싫어하는걸 넘어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체공에서 관리하여 토토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어쨌거나 상당 부분 각 종목의 협회에 들어가고, 목적사업금(유소년 개발육성지원금)형태로 분배되니까 장기적으로 보면 제2의 차범근, 박찬호가 나올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될 수 있는 힘이 되지요. 헌데 불법토토는 그런 유소년 육성을 저해하는 암적 존재라서 리그를 즐기는 제 입장에선 바로 징역 15년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악질입니다.
들어보니 못따서 쪽박보단 운영자 농간으로 당한 일이 더 많았더라구요. 소액으로 여러번 너무 잘 따니까 돈 못빼게 계정을 막아뒀다고 하는군요. 몇몇 곳은 그래도 들어있는 돈이 적으니까 찾았다는데 대부분은 찾지 못한 일이 더 많았고, 그 이후로는 운도 다 했는지 별 재미를 못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다른 사람들이 그만두라고 하는 권유도 있었고 하니 결국은 그쪽 동네에서 아예 손을 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