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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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8:45
여친과 "내가 토마토 스프를 끓일수 있다/없다."로 좀 싸워서 제가 끓여보는걸로 내기를 했습니다.
목표는 평소 여친이 끓여 주는것과 80%이상 일치하면 합격.
'후후후 뭘 모르는군, 나에겐 스마트 폰과 신용 카드가 있지!' 하면서 레시피 찾아서는 마트에서 재료 사와서 끓였죠.
근데...뭔가 좀 이상한게...(...)
알고 보니 토마토와 감자를 건져내서 믹서기에 갈아 낸 후에 다시 넣고 끓여야 되는데 전 그냥 잘게 썰어넣고 막 끓인거...(...)
끓이고 보니 토마토 스프가 아니라 뭔 고추장 잡탕국 같은 비주얼이 됬네요.;;;
아...
내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