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그릴 때는 20대 중후반의 지나치게 쾌활한 형님을 염두에 두고 그렸는데
어째서 작업물로 옮기니까 버락 오바마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팔과 신발 부분의 디테일만 마무리하면 되네요.
옛날에 올렸던 히피티 호피티인데, 제 친구가 그 그림을 보더니 이 캐릭터 자기가 가져다써도 되겠냐고 묻더군요.
혹여나 상업적인 대박이 터지면 수익은 반반씩 갈라먹기로 하고 임차해줬습니다. 오늘 그림을 보내줬는데,
두 명으로 쪼개놨더군요. 히피티&호피티 자매...
그나저나 얘는 정말 색감이 부럽습니다.
~~무장 벗고 함정 흑형 코스프레를 하면...<<안돼~~
뭐, 비록 대사는 똥패를 뽑은 백형을 보며 놀리는 "Keep goin' on, dude." 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