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건의 선정성

기렉기렉 7 2811
처음에는 연예인이 연루된 성폭력 사건이라고 가볍게 넘겼는데 사건 추이가 영 이상합니다. 한 명의 고소인이 나오자마자 숨겨진 피해자라는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가 하면 언론에서는 이미 사건이 다 결정난거처럼 떠들어대고 있죠.

저난 처음에는 박유천 팬도 아니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렇게 터지니 수상합니다. 처음부터 뭔가 함정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가네요.

거기에 기레기들이 조회수 벌라고 벼라별 박유천 기사를 다 써갈기는 통에 장작 조명돼야하는 민영화 이슈나 롯데 이슈나 홍만표 이슈는 다묻혀버렸습니다.

언론른 이제 조폭개입설까지 유포하면서 박유천을 놓고 조폭들끼리 언론전을 하는 거라는 설까지 푸는데, 이럴 수록 중요한 이슈는 완전히 묻히고 사람들 뇌리에서 지워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도 묻으려고 터뜨린 거고 박유천은 그냥 희생양에 지나지 않는 듯한, 그런 인상을 받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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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타이거 우즈랑 약간 비슷한 그런 현상이죠
애초에 묻으려고 터트린다라는게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사람들 전부 신문 연예면만 보고 산답디까?
기렉기렉  
박유천이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를 점령하고 포털 뉴스 사이트 메인도 도배를 하는 수준이니 하는 말입니다. 결국 고작 연예인 얘기인데 중요한 뉴스 다 뒤로 밀어버리고 박유천 사건만 떠드는데 정상적인 언론은 아니죠.
본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이 돈되는 기사들 메인에 쫙띄우는게 한두번이었나요....(사회주의쪽에선 다른쪽으로 더 심각하지만요...)
paro1923  
뭐라고 해야 하나, 듣기에 따라서는 자칫 박유천 실드치려고 음모론 제기하는 걸로 들릴 수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벌써부터 단정짓는 것 같다'는 선에서 끊었다면 좀 나았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기렉기렉  
어제 뉴스 중에는 조폭이 개입해서 합의시켜주겠다고 딜걸고 세 번째 네 번째 고소인은 허위사실이란 설도 떴죠. 아마 박유천이 사고친게 뜨니까 그걸 더 키워서 다른 뉴스를 묻어버리려는 걸 수도 있어요.
paro1923  
'묻으려고 터뜨린다'는 식의 발상이 음모론을 키우는 토양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엔 별거 없어요. 다수의 대중들은 자기가 아픈 일이 아닌 한, 정치적인 골아픈 일보다는 가벼운 가쉽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지거든요. 그리고, 수요가 공급을 낳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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