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계 커뮤니티에 대한 옹호에 대한 사견.
이번주 시사인의 기사를 보니 도저히 그냥은 넘어가줄수 없는 글이 보였습니다.(이번주에 나온것이기에 지금은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을겁니다.) '메갈리아는 '불쾌한 악담'일뿐이지만 일베는 '불편한 진실'이다.'.....무슨 헛소리인가?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메갈은 일베처럼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라던가 하는 것까지 보이더군요..... 순간적으로 보고 '역시 한국 진보는 깨시민질만 열심히 하는 입진보이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한 외부칼럼에서 넥슨성우가 '해고'당했다는 말이나(분명 그 성우는 프리랜서였습니다. 좀더 조사나 하시길.) 메갈의 혐오는 일베에 비해 덜하다는 말은 사태파악이 제대로 안되었으면 좀 안나대면 안되나?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일단 '메갈리아'계 커뮤니티들(여시, 메갈, 워마드등)의 '혐오'수준이 일베보다 덜하다는건 여시등의 1세대라면 어느정도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이점은 제가 여시에 대해 잘모르다보니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메갈리아'로 대표되는 2세대쯔음되면 'x지'절단','한남충 재기해'등의 말투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걸보면 이들의 혐오수준이 일베에 전혀밀리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일베에서 여성 유방절단짤을 올리거나 '김치녀 운지해'등의 말을 한적이 있던가요? 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알기론 그런말은 못들은걸로 기억합니다.) 거기다가 3세대인 '워마드'등에 와서는 이미 이들은 자기보다 약자들에 대한 혐오까지 와버립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강제 아웃팅과, 여자를 제외한 모든 약자에 대한 혐오(외노자, 노인등), 여성우월주의 선언(의외로 대부분의 메갈옹호인원들은 이것에 대한 말은 거의 하지 않더군요. 아마 알면서 그러는거일겁니다.)을 넘어 폐미나치 선언까지 하는 수준이죠. 심지어 자기마음에 안든다고 자기 상사에게 부동액을 탄 커피를 먹이는 모습은 이미 상식이란걸 벗어난 행위입니다. 일베를 넘어섰다고 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불쾌한 악담'을 넘어 '불편한 진실', 아니 그이상의 수준을 가버렸다고 볼 수밖에 없겠죠.
아, 그리고 이러한 3세대들을 은근슬쩍 물타기로 퇴출시키려는 행동을 보이는 일부 인원들이 보이던데, '일기방패'랑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야갤,코갤등의 디시 메이저 갤러리들이 '일베'와 성향이 분리된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분화된 커뮤니티의 성향이 달라지려면 몇년은 걸립니다. 하물며, 메갈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분화된 메갈4와 워마드의 성향이 완전히 분리되려면 몇개월로는 어림도 없다는 말밖에 안나오겠습니다.
그리고, '미러링'이란 이름으로 자신들의 패악질을 정당화하는 행위는 하지 않길 바랍니다. 토나온다는 말밖에 안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