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궁금증들

어쨌거나 3 3147

1. 청소년(중고등학생)이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고 문제라는 기사는 종종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댓글에서 '그 중 자살하라고 하면 진짜로 자살할 놈은 얼마 안 되니 별 문제 아니다'라는 식의 뉘앙스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물론 말이 안 되는건 알지만 '왜' 말이 안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아프리카에서 커피나 카카오 등을 재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간 학창시절 사회책에서는 '생산자는 이익을 별로 안 가져가고 죄다 유통업체가 이윤을 독식하니 문제다'로 배웠는데...

 

예전에 아빠는 '그 나라 GNP도 그렇고 생산자가 별로 안 가져가는 현상은 문제가 아니며 당연한 것이다'라고 하셔서 말이죠.

 

어느 쪽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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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자살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요건 좀 문제가 복잡한데, 해당 생산지역에서 죄다 상품작물을 재배해서 오히려 자연이 망가지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오히려 지금 생산자를 착취하다시피 적게 가져가는 구조가 해당작물의 과생산을 방지하고 있는 효과도 있죠.
또한 소위 유통업자들이 놀면서 돈을 버는건 아닙니다. 상품의 질을 관리하고 결정하는건 결국 유통업자고, 이런 부분을 중요하다 평가하는 의견 역시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 하다가 폭탄맞아서 개망신 당해보시면 대충 어떤 의민지 아실껍니다(...)
1. 사람이 자신의 생을 스스로 포기할정도로 몰린다는건 엄청난 비극이 아닙니까.

그런사람이 한명이라도 나왔다는데 통탄해 해야지 얼마 없으니까 오케이! 라는건 사람을 그저 숫자 단위로만 보는 소리가 아닙니까.
함장  
1. 굳이 자살하지 않더라도 우울증의 전조이기 때문에...

2. 이런 경우는 해당 국가에서 농장-수집을 위한 교통망-창고-수출 항구까지 일관적으로 외국 기업의 소유 하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나라의 정부는 또 외국 기업에게 받는 외환이 주요한 정부의 재원이기도 해서 거의 외국 기업의 지배 하에 있기도 하지요.

저는 그러한 구조 자체보다는, 산업이 다각화 되지 않고 일원화 되어 있다는 점, 해당국의 정부가 1차 산업 이외의 다른 사업에 무관심하거나 노하우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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