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만화나 애니, 게임에는 메이드 로봇에 러브러브한 기능이 붙어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가사용 메이드 로봇에게는 매우 불필요한 기능이죠.

청소나 세탁, 설겆이 같은 집안일을 메이드 로봇에게 맡긴다고 치면

인간 같은 피부나 머리카락 같은 섬세한 부품은 불필요 하니까요.

가사용 메이드 로봇에 그런 것이 붙어있는건 좀 아니죠. 

게다가 인간과 접촉하는 피부나 머리카락이 달고 

집안일에 굴러다니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으로는 가사용 메이드 로봇은 위생적이도록 깔끔한 향균 플라스틱 외피로 덮는게 가장 좋아요.

더러워져도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이렇게 집안일에만 특화시켜서 만들고,

그러다보면 그다지 인간적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쪽이 기능적으로 더 나으니까 아마 이쪽이 주류가 될 겁니다.

러브러브한 기능을 부가하고 싶은 로봇은 따로 특주하는 것이 낫겠죠.

그쪽이 더 그런 쪽 기능으로도 만족스러울 가능성이 높고.

미래에는 가사용 메이드 로봇과 러브러브한 짓을 하는 과거의 작품들은 

청소기나 쓰레기통과 그런 짓을 하는 걸로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뭐 그런 취향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