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토론 제1회]강남역 살인사건

함장 51 212376

집중토론 제1회 논제는 강남역 살인사건입니다. 

집중토론 기간은 5월 23일 월요일에서 5월 29일 일요일 까지입니다.

 

[사건 개요 참조]

http://news.jtbc.joins.com/html/078/NB11238078.html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52200183006500

 

[소논제]

- 이 사건은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으로 보아야 하는가?

 

- 잠재적 범죄자 혹은 잠재적 가해자라는 개념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서기]

논의 결과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정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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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Comments
AB  
그냥 미친놈이 살인 한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세월호도 교통사고일 뿐이라고 말하던 거랑 뭐가 다릅니까?!
-우선 전 개인적으로 저 피의자란 사람이 정말로 여혐이 이유였는지가의심스러운 편입니다..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가끔 변명이란걸 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이사건을 모두 여혐탓으로 돌리는건 그외에 치안이라던가, 정신이상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던가, 이런 이사건으로 생겨날수 있는 수많은  논의들을 가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이건 너무 애매해서... 만약 이걸로 한국 남성을 전부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면, 쾰른에서 일어난 집단성폭행가지고 모든 무슬림은 잠재적 성폭행범이다랑, 멕시코에 마약관련으로 모든 멕시코인들은 잠재적 마약유통자다란 식의 주장도 가능하거든요...
SoylentGreen  
소논제1 - 뉴스 나오는걸로 보아 본인도 부정하고 있고 범죄 프로파일러 같은 전문가들도 딱 잘라 그냥 정신이상자의 무차별 살인으로 보고 있음을 감안하여 저는 여혐 범죄라는건 대중에 의해 확산된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사건을 여혐으로 몰고가는 대중이나 일부 극단 단체가 더 문제인듯 싶습니다.
소논제2 - 잠재적 피해자라는 개념도, 가해자라는 개념도 둘 다 잘못된겁니다. 까놓고말해 게르만 인은 우등하고 유대인은 열등하니 유대인을 모두 죽이자고 주장하고 그렇게 했던 나치즘과 별 다를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피의자 본인은 자신을 인터넷 여혐과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인터넷 분위기와 자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주장하는 거지요.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0061620)

여성혐오범죄로 보려면 진중권 교수가 트위터에 주장한바대로 무의식중의 발현이라는 형태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는 여성이라는 존재가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고 그에 따른 방어차원에서 이번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 여혐이라 말하기 보다는 망상피해에 의한 범행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지요. 다시 말해서 피의자가 자신을 피해입힌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여성'이라는 집단이었을뿐, 그 집단이 '노인'이나 '어린이' 하다못해 '오타쿠'나 '비만인'으로 바뀌어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대상이 바뀌어 일어났을때 지금과 같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인터넷 혹은 가부장적사상으로 부터 내려온 '여성혐오'라는게 이 범죄의 피의자에게 영향을 끼치기는 한 걸까요?
하지만 범인은 자기 엄마가 가져온 곳도 안 입는다고 했어요. 여자가 가져왔기 때문이라죠? 짤방으로도 나돌고 있어요. 피의자가 여혐이라는건 틀림없고요 남자들이 지나갈 때는 가만히 있다가 여자가 들어가니까 따라가서 살해한 겁니다. 이건 여혐사건이에요
choi4624  
개인적으로는 아직 밝혀진 정보 만으로 판단하건데 이 사건은 여성혐오라고 보기엔 약간 부족합니다. 물론 사회에 확산될 논란을 최대한 저지시기키 위해 하는 발언이라는 걸 고려해야 하지만요..(애초에 이 사건의 논란이 확산된 이유가 정부와 지식인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가해자의 인터넷 활동에 따라 이 주장이 뒤집힐수도 있을것 같지만,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긴 힘들군요.

잠재적 범죄자, 잠재적 가해자라는 개념은 연좌제와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봅니다.
수잔  
이미 여혐 사건으로 밝혀졌는데 댓글들이 어처구니없네요. 범인이 여자한테 피해당했다고 망상하고 여자한테 복수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렇게 대중들이 물고 빼는 진중권씨도 여혐사건이 맞고 남자들 ㅈㅈ잡고 반성하라고 트윗을 날리는데 뭐 느끼는 것도 없나요? 이러니 우리 사회가 잠재적 가해자라는 겁니다. 왜 원인이 밝혀져도 조치는 커녕 아니라고 부정만 하죠?
몇가지만 물어봅시다. 진중권이 절대적으로 옳은 사람이랍니까? 대체 우리가 왜 진중권이 하는 말이라면 눼이~눼이~따르란겁니까? 잘못된 권위에 기댄 논증은 틀린거란거 잘아시죠? 그리고 여혐사건이든 뭐든 거기에 포커싱하면 사건의 본질을 놓치는거라니깐요... 여기선 정신이상자를 제대로 못관리한 우리사회에 문제가 있다식으로 논의를 제기해야지, 왜 계속 여혐범죄라면서 남자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면서 계속 논의를 딴대로 돌리는거랍니까?
수잔  
여혐이 아니라고 하는 거야말로 논점을 돌리는 거죠. 문제의 원인을 바로 봐야지 여혐 아니다 다른 문제다라고 물타기하면 제대로 대책을 세울 수 있나요?
여혐이 아니라고 하는게 왜 논점을 돌리는건지 모르겠군요. 이번 사건으로 정신이상자의 관리가 잘못되었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그리 말한건데, 지금 여혐만 집중되서 그거 관련 논의는 전혀 안되고 있잖아요. 안그래요? 그리고 그 '이미'여혐범죄로 밝혀졌다는게 왜인지 말씀좀 드렸으면 좋겠군요. 일개 평론가들의 말들이 경찰 공식발표보다 더 쎄다는건가요?
수잔  
범인이 여자가 자기 앞에 가면 길막해서 지각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가져다준 옷도 여자가 준거라고 안 입는다고 지 입으로 실토했어요. 그게 여혐이 아니면 뭐죠?
그리고 경찰은 큰 이슈마다 물타기하는 결과 내놓은 적이 한두 번인가요? 문재인이나 박원순같은 유력인사들도 여혐범죄라고 인정하거든요?
저기요, 여자가 남자한테 만약 그런다칩시다. 그게 남혐입니까, 아니면 피해망상입니까? 님이 말하신게 전형적인 피해망상걸린 사람의 경우란건 생각못하시나요?  그리고, 문재인이랑 박원순이 이런 강력범죄 전문 변호사였어요? 잘못된 권위에 기대지말라고 했죠?
베키  
아무래도 이 사건은 살인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이 가져온 여파에 더 집중해야 할 정도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한 여성의 죽음도 안타깝지만, 성갈등으로 인해 빚어지는 수많은 인격 살인이 더욱 안타까울 뿐이죠. 지금 와서는 남혐이다 여혐이다는 한쪽 편에 손을 들어주는 꼴이니 '성갈등 범죄'라고 표현하는게 오히려 낫겠죠. 사건 자체는 조현병 환자의 피해망상증이 불러온 참극이 맞으나 이로 전개된 분위기는 쌓여온 성갈등 양상을 대외적으로 터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준에 대한 변질로 인해 점점 약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소요가 됐습니다.

'잠재적'이라는 표현도 문제가 있을거 같습니다. 제 3자에서도 이를 관찰하기 힘든 증오에 대해 잠재를 논하는 자체가 첫째 이유고, 그것을 논할 수 있는 상황에선 이미 당사자들은 피의자와 피해자로 정해지고 그것이 관점에 따라 서로 정한 것이 뒤바뀔 수 있단게 둘째 이유요, 마지막은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격살인과 성차별의 분위기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상대를 비판하는 것에서 나온 것이 아닌 그저 우발적이고 감정적인 방향에서 나오는 일이 대부분이고 서로를 특정 사이트나 특정 가치관의 노예로 몰고가는 일도 서슴치 않는 현실이 세번째 이유입니다.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가 정해져 갈등이 심화되어가는데 어디가 '잠재적'인지 의문이죠.

'평등'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을텐데, 왜 권리신장과 안전을 요구하는 측이 여전히 자신들을 '약자'의 관점에 놓고 주장을 전개하고 요구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잔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여성을 약자에 위치에 놓은건 사회와 남성들이죠. 그 현실을 말하는데 왜 약자인척 한다는 거죠? 순전히 남성들의 부당한 폭력이 여성이 약자이길 강요하고 있는 거에요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그걸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뭐라고 생각 하십니까?

설마 남혐이라고 대답하시려는건 아니시겠죠?
choi4624  
수잔// 개인적으로 일단 이 사건은 이런 토론에 쓰일 정도로 신뢰도가 높은 자료가 부족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들 대부분은 공식적인 신뢰를 받기 힘들고, 기사들은 자극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자료들을 공식화시키는 일만을 하고 있어서 별로 믿음이 가지도 않고요. 남은건 꽤나 신뢰할만한 기관이어야 하는 경찰인데...
http://darkelfy.egloos.com/2204960#2204960_1 여기있는 스크린샷들 처럼 경찰이나 전문가의 말들을 사람들이 거의 무시합니다. 더욱이 경찰같은 경우엔 발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파장도 꽤 일어나기 충분해서 가장 현실적인 발언을 하는 성격까지 고려하면 여태까지 보여준 정부에 대한 불신과 합쳐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고 봅니다.
 이 사건을 보는 시각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섣불리 여혐범죄라고 결론내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이 가해자가 정신질환이 있고, 이것을 장기간 치료했던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기에 그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 이죠. 이를 뒤집을려면 가해자의 인터넷 활동들도 분석해야 하지만(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19500082 와 같은 가해자의 인터넷 활동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이 토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는 알 길이 없기에 사람들이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으로 보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 가해자가 다른 인터넷 활동 패턴은 다른 사람과 큰 차이가 없는데, 여성과 관련된 부분에 심한 혐오감을 보이는 상황이라면 (이와 관련된 정신질환이 있지 않는한) 충분히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 자체가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어려우나, 사건 이후에 벌어진 파장들은 충분히 성대결적인 측면이 있고, 여성혐오도 포함되어 있어 보입니다.
함장  
강남역 살인사건 부작용…'조현병=범죄자' 인식 확산 우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23_0014101722&cID=10201&pID=10200

메모용
함장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06&aid=0000081076
메모용
함장  
http://news.joins.com/article/20061620
경찰 "강남역 살인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중앙일보)
함장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9/2016051901748.html
저장.
수잔  
황당한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강남역 사건은 여혐 사건이고 우리사회가 여혐 문제에 무관심하고 잠재적 범죄자가 넘치기 때문에 생긴 사건이라는게 팩트고 현실입니다.

비잔님! 전문가 타령하는데 경찰만 전문갑니까? 다른 전문가들은 다 여혐사건이라는데 경찰말만 금과 옥조처럼 신봉하나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310&aid=0000050768

이런 기사는 어떠세요? 어딜 봐도 경찰이 편향적인거 아닌가요?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23500254&cp=seoul

국제 언론도 마찬가집니다. 한결같이 여혐사건을 물타기한다고 지적하네요. 여혐 사건이라고 바로 보지 않고 논지를 흐리고 엉뚱한 대책을 세우면 어떻게 예방할 까요?
결국 나오는군요. 감성팔이.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http://m.newspim.com/news/view/20160519000155 표창원씨를 모르시진 않아보이는데, 그분도 단순히 여혐범죄라 단정짓긴 어렵다고 하는군요, 네? 그리고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천안함때 국가에서 한말 안믿은 사람, 지금 무슨 꼴이죠?
그리고 다시 한번 묻는데, 만약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이 뒤바뀔경우엔 그게 피해망상에 의한 범죕니까, 남성혐오때문에 일어난 범죕니까?
수잔  
http://www.hankookilbo.com/m/v/996bdd318c3d4b26825e8a80da3a984e

이렇게 자성하는 남성도 있는가 하면 여러분처럼 사건의 본질을 왜면하고 왜곡하는 사람들도 있죠. 어느 쪽이 잠재적 범죄자를 줄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요? 반성해야 될 일 아닙니까?

강남역 사건만 특별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이미 저런 사건은 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60523173200054&input=1195m&mobile

공공기관에서도 저런 사건이 일어나고 적절히 조치를 못하고 있는데 정말로 우리 사회가 여혐 문제가 없고 안전한가요? 눈가리고 아웅도 유분수네요
ESB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974480&viewType=pc

이번 강남역 사건 피해자 오빠가 님같은 사람한테 한 말이 있네요. "피해자와는 관계없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잔  
여성 모두에게 해당하는 사건인데 니 일 내 일이 어딨어요? 1차원적잉 말씀 하시네요
일단 어제 제가 한 질문에 답변 해 주시겠습니까?

해결책이 뭐라 보십니까?

남성 대다수가 잠재적 범죄자라 한다면 무장 병력의 절대 다수가 남성인 국가에서 왜 대학살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수잔  
당연히 남자들이 각성하고 지금까지 여혐적인 사회를 개혁해야죠. 왜 하나마나한 소릴 하나요?

그리고 어이없는 소리하지 마세요. 학교 폭력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죽이진 않고 가지고 놀고 괴롭히는 건 뭔가요? 조금만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소리죠.
현재진행형  
그 개혁을 남성의 각성으로만 이룰수 있다고 보십니까?

상대가 나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보며 혐오 발언을 남발한다면 그게 쉽게 됩니까?

평등을 이루려면 어느쪽이건 혐오를 그만둬야지 일방적인 '무장 해제'를 바라는건 뭔놈의 심보랍니까?

미러링같은 소린 아예 할 생각 마시고요. 상대가 나를 공격 한다면 그 원인 제거를 위해 내가 무장해제 해야된다는 논리로 보이는데, 아무 죄도 안짓고 잠재적 범죄자가 된것에 대한 최소한의 반박조차 여혐으로 몰아가는건 어찌 생각 하십니까?

1차원적인 생각은 그쪽이 하고 있고요, 차별의 반대는 평등이지 언제부터 역차별이었답니까?
베키  
여성이 '약자'라는 주장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때에 따라 약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른 문제지 '모든 약자는 여자'라는 주장을 뒷받침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릇된 성역할 의식은 근본적인 성갈등을 해결하기는 커녕 자칫 '여성우월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수잔  
솔직히 지금 한국 사회는 구조적으로 남자=기득권, 여성=피착취자일 수밖에 없어요. 그건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거고 거기서 벗어날 방법이 없죠.

남자들은 몇 십년이나 남자 위주 사회에서 혜택받고 살았는데 설령 여성우위 사회가 된들 그걸 감수 못하나요?
차별 받았으니 이제 차별 하겠다?

백인 위주의 차별정책이 철폐된 남아공이나 미국에서 흑인 우대 정책을 시행 했습니까?

위에도 적었는데 차별의 반대는 평등이지 역차별이 아닙니다.
수잔  
논리 이해 못하세요? 왼쪽으로 기울인 걸 균형 맞추려면 오른쪽으로 기울여야죠. 그래야 가운데에 고정시킬거 아닌가요? 기존 정서에 젖어있던 댁 같은 남자들은 그걸 여성편향이라고 말하겠죠. 하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아닌 겁니다.
보다못해 한마디 더 하자면 정상화라는건 한쪽으로 편향시키는게 아닙니다.

한쪽에 특혜가 간다면 그 특혜를 없애는게 정상화지 그쪽의 특혜를 없애고 다른 한쪽에 역으로 특혜를 주는게 아니라고요.

그런건 정상화가 아니라 보상심리라고 합니다.

말 했죠? 선대에서 발생한 불평등으로 인해 사회에 나가지 않은 세대가 역차별을 겪는건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어딜 봐서 큰 그림 입니까 그게? 역차별의 정당화? 성별에 따른 편가르기와 상하구조 역전화?

굉장히 파시즘적이고 수구적인 주장이군요. 만인 평등을 지향해 마땅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왔다고 상상하기도 힘든 폭언입니다.

아예 남성을 같은 인권과 평등권을 가진 인격체로도 보기 싫으신 모양인데, 그럴거면 아예 문명화된 사회를 포기하시는게 빠를겁니다.

어디서 모계사회라도 구축하시는게 훨씬 빠를테니 말이죠.
수잔  
현재진행형/ 그 논리는 꼭 미국이 노예 부리던 시덜 흑인 해방하면 자기들이 지배당할지도 모른다고 망상하던 것과 닮았네요.

여전히 우리사회는 남자가 여성을 착취하는 구조죠. 거기엔 반박 못하네요? 그런 상황에서 있지도 않은 역차별 사회를 우려한다는게 이상하죠? 설사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균형을 맞추기 위한 통과의례같은 시절이겠죠. 감내해야 하지 않나요?

뭣보다 지금 권력을 쥔 쪽은 남자죠. 여성이 있지도 않은 기득권 내려놓을게 뭐가 있죠?
??? 뭔 웃기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만 차별지수 17위를 기록하는 준수한 성평등지수를 기록하는 국가가 절대적 권력을 남성이 쥐고 있다면 꽤 재미있는 말이군요.

임금 격차의 경우는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인 공업, 특히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이공계 대학의 성비를 보시죠.

언제부터 공과대학이 여성의 입학을 막았습니까?

역차별의 우려? 역차별을 당연시 하는 사람에게 차별의 반대는 평등이라고 하는게 왜 역차별의 우려 입니까?

꽤나 재미있는 물타기입니다만 저는 딱히 성차별을 주장 한적도 없고 양성 평등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부당한 현상을 당연시하고 옹호 하는것은 그쪽이지요?

아직 사회 생활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선대의 성차별로 차별 받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하시려는거라면 대단히 수구적이고 구시대적인 연좌제와 신분제를 지지 하시는 모양이군요.

그게 아니라면 극과 극은 통한다는게 증명되는 또하나의 사례가 되던가요.

그리고 권력 권력 하시는데...제 직업은 전기 기술자 입니다만 여기서 무슨 권력을 획득할수 있단 말입니까?

뭐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고 고의로 쇼트라도 내는가요?

누전 먹여서 전기세라도 튀기는가?

아 혹시 싶어 말 하는데 차별 지수는 순위가 높을수록 양성 평등이 잘 이루어진 나라고 전체 표본은 150개국 좀 넘습니다.
그렇게 평등한 나라에서 왜 자꾸 여혐사건이 터지죠? 일베에서 여혐자료 유포할 때 누가 막던가요? 하 그리고 이제는 박근혜 씨를 칭송하는 겁니까? 님 논조를 보면 전혀 찬동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수잔  
위 댓글은 밑에 비잔님한테 달려던게 잘못 달렸네요

현재진행형/남자는 여성이 당해야 하는 색안경이나 성범죄에서 극히 자유롭죠. 그건 기득권이 아닌가요? 당연한 권리라도 그게 한쪽에만 주어진다면 폭력이고 기득권에 지나지 않아요. 님이 남자라는 이유로 누리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여자들에겐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강남역 사건만 해도 남자들에겐 공용화장실이 아무렇지 않고 문제의식도 없었겠죠. 하지만 여성들은 언제나 불안에 떨었고 언제나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묵살한게 누구죠? 그리고 결국 어떻게 됐죠?
극히 자유롭다?

여성의 남성에대한 성 추행 범죄도 엄연히 일어 나는 사실이고 강제적인 성 행위의 경우 강간죄 적용조차 되지 않습니다. 왜곡하지 마시죠.

애당초 댁이 주장 하는건 남성 위주의 사회를 '평등'히 바꾸는게 아니라 '역전' 시키겠다는건데, 사회적으로 차별이 있다면 그걸 평등히 바꾸는게 옳은겁니다.

댁 말 처럼 구시대적인 연좌제를 미는게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고 하는데, 댁 말 마따나 남성들은 거의 무임금이나 다름 없는 노동력 제공을 징병이라는 명목 하에 거의 대부분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아,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여성 징병제는 반대 하는 입장입니다.

효율면에서도 비효율적이고 전투병으로 투입하기에도 증명된 부작용이 너무 많거든요.

당신은 여혐을 하니 남혐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약자로 만든건 남성이다 그러니 남성을 혐오하며 여성을 상위로 올려야 한다라는 논리를 주장 하는군요.

극과 극은 통한다는 소리가 정확히 들어 맞습니다.

불평등이 있다면 평등히 고쳐야지 역차별을 하자는 소리가 어디서 뭔 정신으로 나오는지 모를 지경이군요.

무작정 성별로만 편을 갈라 여성의 혐오는 정당하고 남성의 혐오는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시는데, 그렇게 단순하고 파시즘적인 논리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상호간에 증오를 거두고 화합해야 해결될 문제를 우리는 너희를 증오할테니 너희는 우리를 증오하지 마라?

술 마셨습니까?

더이상 할 말 없군요. 이 이야기가 이해가 안간다면 그건 저와 당신의 한계 입니다.
아 한가지 수정 하겠습니다.

12년부터 강간죄의 객체가 부녀에서 사람으로 수정 되었군요.

이런 법 개정이 일어났다는것 자체가 남성이 성 폭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사건 사례를 가져 오라고 하시면 얼마든지 가져 올수 있습니다.

사건 빈도로 물 탈 생각 하지 마시죠. 그런 사건이 발생 한다는것 자체가 성별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당해서는 안될 일이라는게 포인트니까요.

모든것을 성별로 나누어서 생각 하려는 귀하와는 달리 저는 성별을 떠나서 인권을 가진 인격체로 모든이를 평등히 대하려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시 하는겁니다 성 차별주의자씨.
양양  
토론과는 상관없지만, 마지막 발언처럼 비꼼은 되도록이면 자제 부탁드립니다.
비유나 제대로 하세요. 지금 이분이 차별이 철폐되면 역차별이 일어나므로 철폐되면 안된다고 하셨나요? 그리고, 역차별을 당연시하는게 정상적인 사회라 할 수 있습니까? 조금만, 머리로 생각을 하고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권력을 쥔쪽이 남성이다라...지금 대통령이 누구죠?
여기 달 댓글을 위에 현재진행형님 리플에 달아 버렸습니다. 위 댓글 읽으세요
양양// 어지간 하면 안하려고 했는데 말입죠. 논리를 이해 못한다느니 하면서 자신은 극도로 진영화된 파시즘적인 주장을 풀어 대는걸 보고 누가 누굴보고 그런 소릴 하나 싶어서 말입니다.

어차피 저양반이 뭐라든 저는 상관 안할거에요.

애초에 철저한 여성 우월주의, 여성 지상주의적인 파시즘으로 무장한 성 차별주의자에게 상식적인 화합 논리는 안통할겁니다.

저사람은 남성을 끌어내리고 자신의 발밑에 둬야 할 적으로 분류하지 평등권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잖습니까.
양양  
집중토론에선 이런저런 생각이 있는 분들이 오시는 건 이미 감안한 이야기이고, 또 현재진행형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를 범하는 것처럼 "저쪽이 저렇게 나오니 이쪽도 똑같이 나가겠다"라는 것 자체가 잘못이지 않습니까?
그런 발언을 하셨다면 토론에서도 상대방에 대응이 불쾌하다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발언을 하시기보단 충분히 보편적인 관점에서 멸칭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적으신 부분중에서 "성 차별주의자씨"가 없어도 충분히 의미전달은 되지 않습니까? 아니면 불쾌하시다면 "불쾌하다"는 제스처를 취하셨어도 충분하였다 판단됩니다.
paro1923  
으음, 저도 이번 사건은 피해망상증 환자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성대결적 요소를 끌어다붙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잔혹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게임이나 영상매체 보고 따라했다고 핑계댄 것처럼 말이죠.

(추가)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편가르기에 익숙해졌고 또한 그것이 얼마나 극단화됐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잠재적 가해자/피해자'라는 말에 대해서는, 일종의 '낙인'일 뿐 정당한 개념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잠재적 가해자란 말의 경우, 누군가가 장래 범죄자가 된다고 예측하고 예방한다는 명목하에 인권을 침해하던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PSYCHO-PASS에서와 같은 디스토피아를 초래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hypnotica  
역시나 첫 게시물에서부터 우려했던 그대로 흘러가는군요...쩝
paro1923  
세상이 그만큼 각박해지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논제]
- 이 사건은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으로 보아야 하는가?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올리자면 제가 보기엔 그저 가해자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믿는다면 남자가 6명이 지나쳤을 때엔 가만히 있다가 여자가 오니까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던데,
그냥 소위 말해서 자기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니까로 보입니다. 남자들은 못 이길 것 같으니 상대적으로 힘이
약해보이는 여자를 골라 범죄를 일으켰다고 봐요. 여성혐오랑은 좀 다른 계열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잠재적 범죄자 혹은 잠재적 가해자라는 개념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음.... 이 경우엔 모든 남성들에게 이러한 프레임이 씌워진다는 것인데 그건 조금 너무 가지 않았나....싶습니다.

잠재적 범죄자라는 말로 죄책감을 말 그대로 짜내려고 하는 것보단
완력에서 밀리는 여성이 부당하게 당할 수 있는 범죄의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 저의 전체적 의견입니다.
cocoboom  
http://ntx.enha.xyz/bbs/board.php?bo_table=discuss&wr_id=52

다소 불판이 과열되는 것 같은데 새 글에서 이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 글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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