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군의 일상다반사] 200화-200화 기념 인터뷰
블랙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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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00:03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한번?
A. 블랙홀군입니다.
올해 스물네살, 석사 1년차입니다. (정확히는 올 3월부터)
Q. 일상다반사가 200화인데 소감이 어떠신지?
A. 독자도 없는데 소감은 무슨.
Q. 오너캐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A. 그냥 리소좀인데요.
Q. 요즘 근황은?
A. 숨쉽니다
이제 학부생 마치고 석사 들어갑니다.
...진짜 세월 빠르네.
내가 100화 그릴때 2학년인가 그랬는데.
Q. 지금 뭐하세요?
A. 이거. 자라는 잠은 안자고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음...
일단 진딧물 전쟁 시리즈. 후반전이 이번달 말에 있지요.
그리고 192화, 189화, 187화, 182화...
아, 패드 사고 그린 에피소드도. 노트북 사면 또 그린다 이제
Q. 최근 뭘로 그리시는지?
A. 패드+터치펜.
UPAD 쓰는데 개발자가 잠수탔나 업뎃을 안함.
터치펜은 펜팁 교환이 잘돼서 elago stylus 씀.
...뭐, 이거 말고는 가끔 만년필로 그리는데 그것도 요즘 잉크가 시원찮어...
Q. 새해 소망은?
A. 수컷 라이츄. 내가 암컷 라이츄다
Q. 왜 라이츄죠?
A. 닮았대. 배가
Q. 주변인 캐릭터좀 설명해주세요
A. (글로 쓸 수가 없음)
Q. 2년 전과 지금의 나, 여전히 같은 점은?
A. 솔로다. (...)
그리고 철없다.
Q. 그럼 다른점은?
A. 아무래도 늙...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하는거냐. 잠좀자자.
Q. 컴퓨터로 그릴 생각은 없나요?
A. 타블렛 꽂기 귀찮음.
그냥 귀차니즘이지 (이응이응) 패드로 그리면 그떄그떄 그릴수도 있고...
타블렛은 가끔 그리려고 봤는데 드라이버가 안될때도 있고. 그럴때 욕나옴.
Q. 글씨 언제부터 그랬음?
A. 초 1.
근 16년된 폰트여 이게. 자랑이다
나는 알아봄. 남이 못알아봐서 그렇지;;
Q.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A. 300회때 볼건데 마지막은 무슨.
300화까지 달려보겠습니다! -블랙홀군
*변명을 좀 하자면 제 글씨가 괴발개발인 이유 중 하나가 빨리 써서(다른 하나는 팔에 힘이 없어서)인데 터치펜과 패드옹이 제가 쓰는 속도를 못 따라갑니다.
UPAD뿐 아니라 어도비 아이디어도 그래서;; 평소에도 글씨가 속된말로 개판이지만 이 두 어플 쓰면서 끄적일때는 그게 더 심화가 됩니다.
그래도 moka는 잘 따라가는 것 같은데 그걸로 일상다반사 그리기는 번거롭죠. 근데 UPAD 써도 똑같잖아
손으로 그리는건 어느정도 쓸 수는 있는데 스캔이 이쁘게 안 떠지고... (패드가 잘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