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ea7> '''{{{#white 이전선택지}}}''' || [[창작:좀비탈출/0]] || <> == 본문 == 뭐, 지금 당장 움직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구조대가 올지도 모른다. 어쩌면 부모님이 찾으러 올 수도 있다. 아직 식량은 배낭 하나 분량 정도 있고, 몇일은 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기다려보고 신중하게 움직여도 괜찮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오늘은 일단 쉬기로 했다. ---- "콜록… 콜록…." 다음날, 나는 몸살과 기침에 시달리며 깨어났다.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온 몸이 나른하고 쑤셔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탈출은 보류다. 몸이 좀 더 나아지면 움직이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날은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 감기는 낫지 않았다. 겨우 모아두었던 식량은 다 떨어졌다. 먹지 못한 탓인지 체력이 없어져서, 이제는 일어나는 것 조차도 어렵다. 탈출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태가 되버렸다. 구조는, 도움은 오지 않는다. 나는 절망에 사로잡혀 잘 움직이지 않는 손으로 메모지에 끄적끄적 유언을 적었다. 이걸 보러 오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가쁘게 마지막 숨을 내쉬고 쓰러졌다. 의식이 멀어진다. '''{{{#red 당신은 죽었습니다.}}}''' == 선택 == * 없엉~ == 정보 == ||<#008000> '''{{{#white 최초작성자}}}''' || 함장 || ||<#008080> '''{{{#white 주요기여자}}}''' || || ||<#8B0000> '''{{{#white 장르}}}''' || 호러, 생존 || ||<#191970> '''{{{#white 프로젝트}}}''' || 좀비탈출 || == 분류 == [[분류:좀비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