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ea7> '''{{{#white 이전선택지}}}''' || [[창작:좀비탈출/0-1]] || <> == 본문 == 아니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건 영화가 아니다. 보통 사람이 좀비들 사이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리 없다. 나는 굶주렸고 갈증에 허덕이고 있다. 그 사이 저 놈들은 배불리 처먹고 다니니 살이 통통하게 올랐을지도 모르겠다. 저 손톱과 이빨을 피해서 달아난다는게 가능할까? 도저히 자신이 없다. 부끄럽지만 난 한 번도 달리기로 누굴 추월해본 적이 없으니까…. 안 되겠다. 역시 섣부른 짓은 할 수 없어. 이 안에서 뭔가 해결책을 찾는 수밖에. 오늘은 그만 쉬자. 머리가… 너무 무겁다. ---- "콜록… 콜록…." 다음날, 나는 몸살과 기침에 시달리며 깨어났다. [[감기]]인 걸까? 온 몸이 나른하고 쑤셔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다. 위험해. 식량도 없는데 체력을 소모할 수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고 그날은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 ----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 감기는 낫지 않았다. 마침내 식량은 다 떨어졌다. 병중에 식량이 없다는건 놀라운 일이다. 아무렇지 않은 병도 순식간에 생명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비현실적으로 리얼한 죽음의 예감. 구조는, 도움은 오지 않는다. 잘 움직이지 않는 손으로 메모지에 끄적끄적 유언을 적었다. 이걸 보러 오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가쁘게 마지막 숨을 내쉬고 쓰러졌다. 의식이 멀어진다. '''{{{#red 당신은 죽었습니다.}}}''' == 선택 == * '''죽은 자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정보 == ||<#008000> '''{{{#white 최초작성자}}}''' || 함장 || ||<#008080> '''{{{#white 주요기여자}}}''' || || ||<#8B0000> '''{{{#white 장르}}}''' || 호러, 생존 || ||<#191970> '''{{{#white 프로젝트}}}''' || 좀비탈출 || == 분류 == [[분류:좀비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