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에피소드]] || || [[진격의 거인/92화]] |||| '''진격의 거인/93화''' |||| [[진격의 거인/94화]] || <> == 소개 == [[진격의 거인]] 93화. '''밤의 열차''' * 전쟁은 끝났지만 마레의 군사적 우위는 끝났고 [[지크 예거]]는 지금에야 말로 시조 거인 탈환을 실현시킬 때라고 강변, 승인을 받아낸다. * 마레는 전쟁 중에도 팔라디 섬에 32척의 조사선을 보냈지만 전멸. 그걸 통해 [[엘런 예거]]를 포함 적어도 두 명의 거인화 능력자가 있을 것으로 추측 중. * 게다가 팔라디섬은 입체기동장치 등 대거인전 병력이 있으며 무엇보다 "거인과학의 부산물"인 "아커만 일족"이 둘이나 존재하고 있다. * [[라이너 브라운]]은 스라가 요새 작전 이후 오랫동안 병상에 있다 일어났다. 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려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 "턱의 거인" [[갤리어드]]는 라이너와 동기이며 과거 팔라디 섬 침투 과정에서 [[유미르(진격의 거인)|유미르]]에게 잡아 먹힌 "데릭"의 동생. * 갤리어드의 턱의 거인은 유미르로부터 계승한 것이며 그녀의 기억 일부를 가지고 있다. 라이너는 형을 희생시켰다고 여겨서 사이가 좋지만은 않다. * "차력의 거인" [[피크]]는 갤리어드를 "포코"라고 부르는 사이. 전쟁 중엔 두 달 가량 거인으로 생활하다 돌아온 여파로 두 다리로 걷는 데 익숙지 않아졌다. * 가비 일행은 전후 흉흉한 분위기 때문에 우울해 하지만 라이너가 완쾌된 것을 보고 즐거워한다. * "마레의 전사"들과 전하 후보생들은 시조 거인 탈환 작전에 동원돼 밤 열차로 이동 중. 콜트는 가비를 동지들 앞에 세워놓고 여신으로 추켜세운다. * 파르코와 라이너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었는데 문득 파르코는 가비가 갑옷 거인을 계승받아 결국 죽게 될 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 라이너는 이것이 중대한 이적 행위라며 정색하는데 파르코가 "갑옷을 계승하는 건 나"라고 의지를 보이자 "그럼 네가 가비를 구해라"고 당부한다. == 줄거리 == * 4년을 허비한 전쟁은 끝났지만 승전국 마레의 사정은 좋지 않다. [[지크 예거]]가 적의 마지막 함대를 섬멸한 건 좋았으나 그 대가로 갑옷 거인 [[라이너 브라운]]을 희생시켰다. 비록 죽음에 이르지는 않았다지만 "마레의 갑옷"이라 일커러지는 그가 빈사에 처했다는 사실, 언론들은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다. 어찌보면 마레의 승리가 초라할 정도로 "과학기술의 승리"를 대서특필, 소식을 접한 나라들은 패전국인 중동연합을 칭송하는 기현상이 일고 있다. 마레군의 정점인 원수는 그런 내용을 담은 신문을 참모들 앞에 내던진다. >이게... 대국 마레의 승리라고 할 수 있나? 승전 이후의 회의라기엔 너무나 삭막한 분위기. 원수는 최후의 작전이나 실태가 드러난 스라가 요새 공략 전의 책임자 "마가트"에게 직접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해명을 요구한다. 호명된 마가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무겁고 참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한다. >원수님. 드디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인류가 거인의 힘을 뛰어넘는.... 때가.''' 중동연합과의 전쟁은 해상전이었다. 대부분의 중요한 전투는 거인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해상전. 연합 측은 최신전함을 보유했지만 마레는 수만 많은 구식함을 구색만 맞춰둔 오합지졸. 다른 참모가 "우리 함대가 오합지졸이라 졌다는 거냐"고 따지자 마가트는 그게 본질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전부, 거인의 힘만 믿어왔던 대가를 치르게 됐다. >그것 뿐이죠. 마레는 팽창적인 식민지 정책을 취하고 있다. 그건 거인의 힘을 과신한데 따른 전략이다. 잘 먹혀왔지만 그만큼 다른 나라는 거인에 대항하는 힘을 기르는데 필사적이었고, 이제 그 성과가 가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육상에서 거인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겠지만, 이대로 항공기가 계속 발달하고 상공에서 수십 kg의 폭탄이 비오듯 쏟아져 내린다면? >그때에는 전쟁의 주전장은 하늘이 되고 >대지의 악마인 거인은 그저 하늘을 올려다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이 회의실, 폭격에 맞아 천정이 뻥 뚫려 버린 이 장소야 말로 좋은 본보기다. 일동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푸르게 드러난 하늘로 향한다. 한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한 채, 모두 하늘을 보고 있다. 원수가 그 침묵을 깨뜨렸다. >날개가 달린 거인은... 없던가? 다시 시선은 그에게. 마가트는 자신의 설명이 충분치 않았던가 싶어 좀 더 직설적인 말을 하려 하지만 원수는 넋두리를 했을 뿐이다. 사실 그는 마가트보다 더 뼈져리게 현실을 직시했다. 마레는 전쟁의 주도권을 잃었다. 아예 뒤쳐져 버렸다. 원수는 한때 악마 엘디아인을 쳐부순 "영웅의 나라" 마레가 지금 이 꼴이 된 것을 씁쓸하게 여긴다. 마가트 옆자리에 앉아 있던 지크가 발언권을 요청한다. 원수는 그를 "경이의 아이"라 칭하며 허락한다. 지크가 내놓은 제안은 좀 핀트가 빗나간 것 같았다. >지금이야 말로 팔라디섬 작전을 재개하고 >시조 거인의 탈환을 시급히 해야 합니다. 단숨에 질책하는 시선이 쏟아졌다. 마가트는 "지금까지 뭘 들었냐"고 무안을 준다. 지크는 그 점을 부정하지 않았다. 마레는 이제 신병기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하지만, 그걸 다른 나라들이 기다려 줄 것인가? 따라서 지금 마레에게 필요한건 "신병기를 개발할 시간", 좀 더 정확히 말해 "군부 재편까지의 공백을 메꿀 시간"이다. 거기에 "마레가 팔라디섬을 점거하고 모든 거인의 힘을 손에 넣었다"는 신문기사가 매우 적합할 것이다. 제안을 받은 원수는 잠시 계산을 하더니 지크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음을 떠올린다. 지크는 그 점도 자신의 근거로 삼는다. 지크의 바로 뒤에 입석한 "콜트". 그는 짐승 거인 계승 확정자지만 지크는 일부러 그를 깎아내린다. 콜트가 자신의 힘을 전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이다. 원수는 그런 지크의 본심을 꿰뚫어 봤다. >남은 1년, 목숨을 다 해 4년 전의 설욕을 하고 싶다는 건가? 지크는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지크는 "끔찍한 경이" [[그리샤 예거]]의 행동에 종지부를 찍는건 자신이어야 한다고 강변한다. 원수는 새삼 지크에게 감탄하며 "부모를 팔아넘긴 충의"를 운운한다. 어쨌든 그 행동 때문에 원수는 단 한 번도 지크의 진의를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지크의 의견을 당에 보고하기로 결정한다. * 회의 후. 지크는 == 여담 == == 분류 == [[분류:진격의 거인]] [[분류:진격의 거인/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