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에피소드]] || || [[진격의 거인/85화]] |||| '''진격의 거인/86화''' |||| [[진격의 거인/87화]] || <> == 소개 == [[진격의 거인]] 86화. '''그날''' * 마침내 밝혀지는 그리샤 예거의 진실. * 외부의 문명은 "마레"라고 불리는 거대한 국가. 문명이 발달해 비행선이나 복엽기, 증기선 등 과학기술이 뛰어나다. * 그리샤가 속한 민족은 "엘디아인"이라 불리며 거인의 힘을 다루던 "유미르의 민족"이었다. * 최초에 "유미르 프리츠"라는 여성이 거인화 힘을 얻고 그녀의 사후 "아홉 거인"에게 힘을 나눠 엘디아 제국을 건설했다. 그리고 약 1700년 간 대륙을 지배한다. * 엘디아제국에 멸망당했던 마레의 후예들은 엘디아에 내전을 유발시키는 등 체제를 어그러뜨려 80년 전 "거인대전"에서 승리, 엘디아인들을 축출한다. * 프리츠 왕가는 "파라디섬"이란 곳으로 피신해 "삼중의 벽"을 쌓고 숨어살고 대륙에 남겨진 엘디아인은 마레에 정복 당해 핍박받는 삶을 산다. * 엘디아인은 수용 구역에서 갇혀사는데, 그리샤와 여동생이 이 규칙을 어겼다가 군인에게 여동생이 끌려가 참혹하게 살해당하나 진상은 밝혀지지 않는다. * 어른이 된 그리샤에게 반체제 조직 "엘디아 복권파"가 접촉해 여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그를 동지로 영입한다. * 열렬한 엘디아 복권파가 된 그리샤는 뜻을 같이하는 여성 조직원 다이나 프리츠와 결혼해 아들 "지크"를 얻는다. * 지크가 일곱 살이 될 무렵, 마레 정부는 파라디섬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엘디아인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병사를 모집한다. * 마레 측은 정부 관리 하의 "일곱 거인"을 계승시킨다는 계획. * 하지만 이 계획의 진상은 엘디아인을 이용해 프리츠 왕가의 "시조 거인의 힘"을 빼앗으려는 것으로, 이 정보를 입수한 그리샤는 이걸 이용하기로 한다. * 그는 아들 지크를 이중스파이로 마레의 계획에 따르게 하되 시조 거인의 힘을 탈환해 엘디아인측에 붙도록 지시한다. *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크는 부모님을 배신, 당국에 그리샤를 비롯한 엘디아 복권파를 밀고하고 일당은 "낙원"으로 끌려가 식인거인이 될 위기에 처한다. == 줄거리 == attachment:Example.jpg * 그리샤의 기록은 "이 책을 처음으로 집는 이가 동포이길"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 그리샤의 어린시절. 여동생 페이와 함께 집을 나서는데 어머니가 "완장"을 챙겨주며 절대로 "벽" 바깥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 그리샤는 진실을 이야기 하기 위해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언급해야 했다고 쓰고 있는데, 그의 어린시절은 평범해 보이지만 어딘지 부자연스럽다. * 남녀노소를 할 거 없이 팔에 하얀 완장을 차고 다니는데, 이들의 머리 위로 거대한 비행선이 지나간다. * 페이는 언젠가 부자가 되면 비행선에 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하는데 그리샤는 "우리가 어떻게 부자가 되겠냐"고 대답한다. attachment:Example2.jpg * 비행선은 어떤 "벽" 너머로 사라져 버리는데 이곳은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일일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그리샤는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어머니의 당부도 잊고 여동생과 함께 이 출입구를 무단으로 통과한다. * 동생에게 비행선의 착륙지점을 보여주고 싶은 모양인데. * 바깥은 벽 안쪽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크고 깨끗한 거리다. * 사람들도 훨씬 많이 다니고 있는데 그리샤와 동생을 보고 "더러운 피"라고 부르거나 일부러 부딪히는 등, 멸시하는 기색이다. * 그리샤도 이런건 "익숙한 일"이라고 치부하며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 제방을 넘자 강 저편으로 비행선 착륙장이 있다. 착륙한 비행선을 보고 그리샤와 여동생은 얼굴이 환해진다. * 그것도 잠시, 길 옆 언덕에 누워있던 사내들이 비행선을 보러 왔냐고 말을 거는데, 이들은 군인이었다. * 호리호리한 남자가 수용구에 있는 아이들인걸 알아보고 외출허가증을 요구한다. 하지만 무단으로 이탈한 그리샤에게 그런게 있을리 없었다. attachment:Example3.jpg * 군인은 그리샤에게 노동과 제재, 둘 중 하나를 고르게 하고 그리샤는 자기가 멋대로 여동생을 끌고 왔으니 여동생 몫까지 제재 당하겠다고 한다. * "클루거"라는 호리호리한 군인은 가차없이 두들겨 팬다. 함께 있던 뚱뚱한 군인 "용서가 없는 녀석"이라면서 여동생을 먼저 돌려보낸다며 데리고 사라진다. * 잠시 뒤, 클루거는 매질을 멈추고 담배를 핀다. * 그러면서 "완장"을 벗지 않은건 잘한 일이라며, 아무리 어린애여도 완장을 벗은 "엘디아"인은 "낙원"행이라고 말하는데. * 그리샤는 이제 돌아가겠다고 말하지만 클루거는 무슨 생각인지 "비행선을 보러 온거 아니냐? 모처럼이니 보다 가라"고 관용을 베푸는 듯 하다. attachment:Example4.jpg *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여동생은 없었다. * 여동생은 다음날 강에서 끔찍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다. * 그리샤가 만났던 군인들이 집까지 와서 상황을 설명한다. * 그러나 그 모습은 피해자를 대하는게 아니라 범죄자의 가족을 대하듯 한다. * 여동생을 배웅했던 뚱뚱한 군인은 "나는 레벨리오 수용구 앞까지 그 애를 데리고 왔고 그 뒤는 모른다"는 입장만 되풀이한다. * 오히려 허가도 없이 엘다이인이 마을을 어슬렁거린게 잘못이라며 부모님을 질책하기까지 한다. * 이들은 "마레 치안당국" 소속으로 여기에 온 것도 "지도"를 명목으로 온 것이다. * 어머니는 말 없이 슬픔에 빠졌고 아버지는 비굴할 정도로 빌빌대는 태도로 이들을 상대한다. * 그리샤는 군인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확신하고 있었고 이들이나 아버지에게 현기증이 날 정도로 증오심이 싹튼다. * 그러나 그 이상으로 너무나 어리석었던 자기 자신을 원망한다. * 클루거도 이 자리에 동석하고 있었는데, 죽은 것같은 눈을 한 그리샤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attachment:Example5.jpg * 아버지가 들려주는 "엘디아인의 진실"은 그들의 선조 "유미르 프리츠" 시대까지 올라간다. * 유미르 프리츠는 "대지의 악마"라는 존재와 계약해서 최초로 거인의 힘을 얻었다. 지금 엘디아인은 그녀의 후손이며 "유미르의 민족"이라 불린다. * 그녀의 사후에 거인의 힘은 아홉 명에게 나눠져 전승되었으며 이들이 엘디아 제국을 건설하는 업적을 세웠다. * 당시 대륙은 마레라는 고대 대국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엘디아 제국이 이들을 멸망시키고 대륙의 패권을 쥔다. * 이때부터 엘디아 제국의 지배는 1700년이나 이어진다. 그런데 엘디아인들은 다른 민족을 열등민족으로 규정, 탄압을 자행한다. * 다른 민족을 침략해 멸족시킬 뿐만 아니라 여자를 빼앗아 성노예로 삼는다. attachment:Example6.jpg * 마레의 후손들은 엘디아 제국 내부에서 내전을 획책했고, 이것을 계기로 전쟁이 시작된다. * 그 과정에서 마레는 "아홉 거인" 중 7명을 수하로 부리는데 성공, 이른바 "거인대전"에서 승리하여 지금에 이른다. 그것이 80년 전. * 패배한 프리츠 왕은 "파라디섬"이라는 곳에 "삼중의 벽"을 쌓고 엘디아인을 데리고 도주한다. * 그러나 대륙엔 도망치지 못한 엘디아인이 남아있었고 마레에 정복당한다. 이들이 현재의 엘디아인들에 해당한다. * 아버지는 마레인들이 그들을 멸족시켜도 당연하지만 그러지 않고 살려두고 있다며 관대한 처분이라고 묘사한다. * 하지만 그리샤는 딸을 잃고도 태연히 이런 설명이나 하고 있고 자기 선조들의 역하를 비하하는 모습을 개에 비유한다. * 그리샤는 그 남자가 거짓말을 했고 분명 뭔가 한게 틀림없다고 말하지만 이야기가 마레 당국 귀에 들어갈 것을 우려한 아버지는 거칠게 그리샤를 비난한다. * 아버지는 "우리 몸에는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이해시키려 하지만, 어린 그리샤는 "나도 페이도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마을을 걸었을 뿐"이라 항변한다. * 아버지는 최후의 수단으로 "그렇게 가족이 함께 낙원에 가고 싶냐"는 말로 입을 다물게 한다. * 아버지는 피해자 측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이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일이라며, 단지 여기서 조용히 살아가야 하는 거라고 말한다. * 거기에 이어서 "우리가 페이랑 같은 꼴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협박인지 애원인지 알 수 없는 말을 덧붙이는데. * 마음 속에서 무언가 박살나 버린 그리샤는 알겠다고 고분고분하게 대답해 버린다. * 그리고 세월은 흐른다. 마레인의 멸시 속에서도 그리샤는 감정이 죽어버린 것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 그가 18살이 되어 아버지의 진료소를 이어받게 됐을 때, 마침내 전환점이 찾아온다. * 젊은 남자가 진찰을 받으러 오는데, 그는 어깨에 십자 흉터를 보여준다. * 그리샤가 그게 어떻게 난 상처냐고 묻자 "동포의 증거"라는 대답을 한다. * 그는 어리둥절한 그리샤에게 "당신의 여동생은 마레인에게 살해됐다. 진상을 알고 싶거든 엘디아 복권파에게 협력해라."는 제안을 받는다. attachment:Example7.jpg * 이들은 그리샤가 의사이며 마레 정부에 원한이 있는 것에 주목해서 반체제 조직 "엘디아 복권파"에 그를 가담시키려 한 것이다. * 그들이 밝힌 진상은 여동생을 데려갔던 당국의 군인이 재미삼아 페이를 군견의 먹이로 줘버린 것. 페이는 군견들에게 물어 뜯겨서 죽은 것이었다. * 피눈물을 흘리며 엘디아 복권파에 가입하는 그리샤. 그리샤는 마레인이야 말로 진정한 악마이며 선조들이 한 일은 당연한 것이었다고 믿게 된다. * 그리고 엘디아 제국을 부활시켜 고대의 질서를 되찾으려 한다. * 엘디아 복권파는 "올빼미"라 불리는 정부의 내통자를 확보하고 있었다. * 올빼미는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무기나 자금을 융통해주고 엘디아인이 모르는 역사서나 경전 따위를 제공해서 사실상 조직을 이끌고 있었다. * 그리샤는 올빼미에게 받은 고대의 역사서로 마레가 가르치는 역사와 전혀 다른 역사를 알아냈다고 주장한다. * 그의 주장에 따르면 유미르의 민족은 거인의 힘으로 인류에게 문명과 부를 가져왔으며 마레에서 가르치는 것은 모두 날조된 거짓역사. * 하지만 우습게도 그리샤는 역사서에 써진 고대언어를 전혀 읽을 줄 몰랐고 그림을 보고 적당히 끼워맞춘 주장이었다. * 그러나 이들은 이미 시조 유미르를 신앙화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을 선택받은 신의 아이라고 믿어의심치 않게 됐다. attachment:Example8.jpg * 어느날 올빼미가 보냈다는 여자가 아지트를 방문한다. * 그녀는 다이나 프리츠. 프리츠 왕가의 후예였다. * 프리츠 왕가는 파라디섬으로 탈출했지만 일부 왕족은 본가와 갈라져 대륙에 남았다. * 공식적으론 다이나 한 사람만 남은 걸로 되어 있지만 수용구에 잠복한 채 왕가의 비밀을 지키며 엘디아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 다이나는 일족이 가진 정보를 가지고 왔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attachment:Example9.jpg * 프리츠 왕가는 "시조 거인"의 힘을 가지고 파라디 섬으로 간 것. 유미르의 힘을 이은 아홉 거인 중에서도 "모든 거인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이다. * 그리샤는 이 시조 거인의 힘만 되찾으면 거인들을 조종해 마레를 쓸어버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조직원들은 그런 절대적인 힘이 있는 프리츠 왕이 왜 전쟁에 패해서 도망친 거냐고 의문시하는데, 다이나는 그 역사 자체가 날조라고 주장한다. * 마레가 일으킨 내전 자체가 사실이 아니며, 원래 여덟 거인의 힘을 가진 가문들은 대립하고 자주 전쟁을 하던 사이라고 한다. * 이런 전쟁이 일어나도 프리츠 왕가가 시조 거인의 힘을 보이는 것만으로 엘디아는 균형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 145대 왕은 이 책임을 포기해 버린다. * 거인대전이란 145대 왕이 시조 거인을 계승하고 가문 간의 분쟁을 조절하지 않은 채 수도를 파라디섬으로 변경해 버린 것이 시작이었다. * 다이나의 일가는 145대 왕의 이 정책을 수긍하지 못해서 분가한 것이었고 이후는 마레의 개입으로 엘디아 제국이 멸망하고 만다. * 다이나의 말이 진상이라고 철썩같이 믿은 조직원들은 침울한 기색이 역력하다. * 결국 왕이 백성을 버린 결과라는 것으로, 엘디아 제국이야 말로 이상향이었던 이들에겐 암담한 현실일 수밖에 없다. * 하지만 그리샤는 "도망친 왕으로부터 시조 거인을 되찾아 진정한 왕족, 다이나 일족에게 바치자"는 말로 동지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 * 그의 말에 감격한 다이나가 그리샤를 끌어안는데, 이때가 계기가 된 것인지 이듬해 이들은 결혼한다. attachment:Example10.jpg * 아들도 얻게 되는데 그리샤는 이 왕가의 혈통을 이은 아이야 말로 "승리로 이끌어줄 아이"라고 여기며 이름을 "지크"라 짓는다. * 시대는 계속 바뀌고 기술은 더욱 발전한다. "사진"이 보편화될 무렵 예거 일가도 가족사진을 찍는데, 이것이 그리샤의 책에 남겨진 "사진". attachment:Example11.jpg * 마레 정부는 엘디아인을 상대로 "병사"를 모집한다고 발표한다. * 마레 측은 파라디섬의 프리츠왕이 선전포고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맞서기 위해 엘디아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마레는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는 "일곱 거인"을 계승할 새로운 병사를 원하고 있다. * 그래서 거인을 계승할 수 있는 엘디아인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병사를 모집하는 것. * 최종적으로 발탁되는 아이가 속한 일족은 "명예 마레인" 칭호를 수여하며 자유민으로 삶을 영유하게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attachment:Example12.jpg * 뜻밖의 발표를 들은 엘디아 복권파는 혼란에 빠지는데 올빼미가 새로운 정보를 보낸다. * 마레 측은 파라디섬에서 선전포고가 있었다고 했지만 거짓. 실제론 "자원쟁탈"을 위한 선제조치였다. * 현대의 군사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서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한 병기들이 거인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전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 이미 복엽기나 증기선 따위가 신병기로 유망하게 떠오르는 상황. * 이 시대의 군사력은 신병기들을 유지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확보하는게 관건이고, 파라디섬은 이 화석연료가 풍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 결국 파라디섬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인데, 이곳은 프리츠왕이 벽과 거인의 힘으로 지키고 있어서 쉽게 정복할 수가 없다. * 특히 프리츠왕은 80년 전 섬으로 물러나면서 이러한 통지를 보낸 적이 있다. * "이후 우리에게 간섭하면 벽에 숨은 몇 천만의 거인이 지상을 전부 평지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 이것을 두려워한 마레 당국은 정면에서 전쟁을 하기 보단 엘디아인을 벽 안에 침투시켜 시조 거인의 힘을 빼앗는 작전을 실행하려는 것이다. attachment:Example13.jpg * 유일한 희망이자 확실한 승리의 카드였던 시조 거인을 마레에 빼앗기게 된 상황. * 조직원들이 절망에 빠지자 그리샤는 궁여지책을 동원한다. * 바로 그의 아들 지크를 "마레의 전사"로 투입한다는 것. * 그리샤는 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마레 측에 협조하는 척하면서 시조 거인의 힘을 빼앗아 돌아오라는 이중스파이 임무를 맡기게 된다. * 하지만 이것은 "그날"의 "어리석은 아이"가 한 짓을 되풀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attachment:Example14.jpg * 일곱 살이 된 지크는 마레 정부에 부모님과 엘디아 복권파를 고발한다. * 조직은 전원이 "낙원"으로 보내지는데, 이건 이들을 파라디섬을 영원히 방황하는 "식인 거인"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 여담 == <> == 분류 == [[분류:진격의 거인]] [[분류:진격의 거인/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