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 '''정종 이방과'''→[[태종]] 이방원 정종은 조선의 2대 왕이다. '1차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쥔 이방원(후의 태종)의 의도에 의해 '징검다리'처럼 추대된 왕이어서 대중적으로 조선 왕 중에서 가장 이미지가 희박한 편이다. 부친 이성계에게도 신임을 얻은 등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괜찮은 구석도 있지만, 정치 역학적인 이유로 존재 자체가 묻혀버렸다가 숙종 대에 이르러서야 정식으로 정종이라는 시호를 얻게 된다. 그나마 왕후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기에(후궁에게는 많은 자식을 보았다) 태종도 정치적인 이유로 견제해야 할 직계 혈통이 없어 서로 얼굴붉힐 일이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