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개의 대죄/에피소드]] || || [[일곱개의 대죄/195화]] |||| '''일곱개의 대죄/196화''' |||| [[일곱개의 대죄/197화]] || <> == 소개 == [[일곱개의 대죄]] 제 196화. '''네가 있는 것만으로''' * 호크는 마신화가 풀리고 호크 엄마과 무사히 재회한다. * 멜리오다스와 반은 오랜만에 재회한 셈이지만 어딘지 어색하다. * 멀린은 멜리오다스가 불사의 저주를 받았고 죽었다 살아날 때마다 과거의 모습인 "최흉의 마신"으로 돌아간다는걸 알고있다. * 리오네스 왕국에선 마루마스, 도게드, 구스타프, 덴젤이 사망. 제리코는 이들이 죽고 드레퓌스, 핸드릭슨이 살아있다고 원망한다. * 국왕 바토라는 자신을 봐서라도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한다. * 멜리오다스는 엘리자베스에게 친구의 얼굴도 보기 두렵다며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고 토로한다. * 엘리자베스는 그런 멜리오다스를 위로하며 무슨 일이 생겨도 함께하겠다고 맹세한다. == 줄거리 == attachment:Example.jpg * 싸움이 끝난 후. * 호크는 먹었던 마신족이 소화(?)된 건지 배설과 함께 정상으로 돌아온다. * 하지만 호크의 기억은 호크 엄마가 데리엘에게 당했던 시점에서 끊겨있다. * 폐허 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엄마가 죽어버렸다고 생각해 오열하는 호크. * 그때 엘리자베스가 그를 발견한다. attachment:Example2.jpg * 호크는 엘리자베스에게 엄마가 죽었다고 말하며 통곡하는데. * 사실 호크 엄마는 아주 건재했다. 멀쩡하게 나타난 호크엄마. * 호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attachment:Example3.jpg * 프라우드린이 죽은 이후, 멀린은 그레이로드를 봉인한 시험관을 돌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 그때 약골로 돌아온 에스카노르가 등장. 멀린의 마력을 감지하고 따라온 것이다. * 멀린은 에스카노르의 활약을 치하하며 인사를 나누는데 에스카노르는 멀린의 우울한 분위기를 눈치챈다. attachment:Example4.jpg * 에스카노르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반과 멜리오다스가 재회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 멀린도 이들을 주시하고 있던 모양인데, 멜리오다스는 어쩐지 반을 피하는 듯 "어디까지 따라올 거냐"고 말한다. attachment:Example5.jpg * 멜리오다스는 어색하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냐고 묻는데 반은 장황한 말없이 "살아줘서 기쁘다 친구"라고 말한다. * 반이 돌아간 후 멜리오다스는 어딘지 침울한 기색이다. attachment:Example6.jpg * 에스카노르는 분명 멜리오다스가 죽는걸 보지 않았냐며 눈을 의심한다. * 멀린은 그에게 걸린 불사의 저주에 대해서 알려준다. * 마신왕이 건 저주라는 말에 에스카노르는 굉장하다고 말할 뿐,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 멀린은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데 멜리오다스는 몇 번 죽든 되살아나지만 그때마다 감정을 먹혀 최흉의 마신이라 불리던 과거로 회귀하고 마는 것이다. * 에스카노르는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멜리오다스에게 말을 걸려하지만 멀린은 혼자있게 두라고 말린다. * 멀린은 프라우드린이 죽어 마땅하긴 하지만 "그런 식"으로 처리할 필요는 없었다고 여긴다. * 어느 새 하늘에선 비가 쏟아진다. attachment:Example7.jpg *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녁까지 이어진다. * 성기사들은 국왕 바토라의 참석 아래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 희생자 넷이 나란히 묘지에 묻힌다. 눈물을 흘리는 성기사들. * 희생자는 하우저의 동료인 말마스. 창천의 육연성의 도게드와 덴젤. 그리고 제리코의 오빠 구스타프. * 모두가 침통한 심정으로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전송한다. * 제리코는 오빠의 죽음에 심한 충격을 받았다. 자기 대신 오빠가 죽어야 하는 거냐며 항상 싸우기만 했던 일을 후회한다. * 오열하는 제리코와 가솔들. attachment:Example8.jpg * 제리코는 급기야 드레퓌스와 핸드릭슨을 원망하며 돌을 던진다. 두 사람은 조용히 받아들인다. * 하우저가 이들을 변호하지만 제리코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는다. attachment:Example9.jpg * 국왕 바토라는 자신을 봐서 죽은 자들의 영혼을 조용히 보내달라고 호소한다. * 마신족에게 황폐화된 나라를 되돌리기 위해선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 서서히 비가 그치고 달이 높이 떠오른다. * 멜리오다스는 홀로 무너진 돼지의 모자를 찾는다. * 무너졌다기 보단, 그냥 잔해만 남은 수준이지만 거기서 술과 식재를 조금 찾는다. * 그걸로 혼자서 식사 준비를 하는데 리즈의 원수를 갚은 축배를 들겠다며 혼자 술잔을 채운다. * "... 가끔씩 혼자서 마시는 술도 나쁘지 않네." attachment:Example10.jpg * 그런 그를 찾아낸 엘리자베스. * 엘리자베스는 맛없는 식사를 함께한다. 엘리자베스는 딱히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말해준다. * 멜리오다스가 맛없는데 맛있는 맛 같은게 뭐냐고 묻자 "다정한 사람의 맛"이라고 답한다. * 엘리자베스의 대답을 듣자 멜리오다스의 표정이 어둡다. * 그는 낮에 반과 인사를 나눌 때 "그 녀석이 어떤 얼굴로 날 봤을지"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 "이제 친구 얼굴도 제대로 못 보겠어." attachment:Example11.jpg * 그는 자신도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 * 프라우드린을 죽일 때는 분명 기분이 좋았고 심지어 지금도 좋다고 한다. *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게 무서워." * 그는 스스로도 상반된 두 감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모양이지만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엘리자베스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한다. attachment:Example12.jpg * 엘리자베스는 그 의미는 다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위로한다. * 그녀는 다 괜찮을 거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를 적으로 돌려도 자신만은 멜리오다스 편이라고 말해준다. * "네 곁에 쭉 있을 테니까." == 여담 == 부활이후 멜리오다스는 상냥한 자아와 과거 마신족에 가까운 난폭한 자아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자기혐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을 비롯한 동료들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다. 반은 멜리오다스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당장은 접어두는 듯 하며 멀린은 좀 더 심각하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직접 표현하지 않은 반과는 달리 멀린은 분명하게 "그렇게 해선 안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리오네스 왕국은 전후 재정비에 들어가는데 냉정히 따져보면 피해정도는 경미한 것에 가깝다. 성기사 중에서도 주력 멤버는 대부분 무사하며 국왕 바토라와 일곱개의 대죄 전원이 건재한 와중에 십계를 거의 전멸시키는 쾌거를 달성했으니, 사실 엄청나게 대승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게다가 죽은 줄 알았던 멀린과 멜리오다스가 생환했다는 기적같은 일도 생겼으니 겹경사. 다만 바토라의 진단처럼 마신족의 진격으로 국토가 황폐해졌고 민초들 사이에선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십계가 힘을 회복하기 위해 엄청난 민간인의 혼을 잡아먹었고 프라우드린이 인간들이 직접 제물을 바치도록 획책하고 다녔으니, 백성들은 그야말로 지옥같은 경험을 했던 셈. 병력인 성기사들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피해로 그친 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정도의 피해정도다.--전쟁을 하면 백성들만 죽어난다는 뼈아픈 교훈-- 제리코는 의외로 간단히 치료됐는데 멀린이 조치한 듯 하다. 제리코는 덴젤 등의 죽음의 책임을 드래퓌스와 핸드릭슨에게 묻는데, 사실 덴젤의 죽음은 여신족의 배신 때문에... 다만 제리코는 그때 다른 곳에 있었으니 자세한 내막은 모를 가능성이 높다. 십계와 마신족은 주력을 거의 잃은 셈이지만 아직도 전멸하진 않았다. 그로키시니아와 드롤이 남아있고 마신족 병력도 건재하니 방심은 이르다. 게다가 십계 측 탈락자들도 부활의 여지는 남기고 있다. 에스타롯사, 젤드리스, 데리엘, 몬스피드는 확실히 사망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부활의 여지도 있고 그레이로드도 멀린이 시험관을 분실한다면 부활할 수 있다. <> == 분류 == [[분류:일곱개의 대죄]] [[분류:일곱개의 대죄/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