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피스/에피소드]] || || [[원피스/878화]] |||| '''원피스/879화''' |||| [[원피스/880화]] || <> == 소개 == [[원피스]] 879화. '''빅맘 3장성 카타쿠리''' * [[밀집모자 일당]]은 해안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페드로(원피스)|페드로]]의 희생 때문에 침통하기 그지없는 분위기. * [[징베]]는 일행을 질타해 "앞으로 나아가라"던 페드로의 말을 상기시키고 토트랜드를 벗어나는 순간까지 절대 방심하지 말라고 다그친다. * 일행은 징베의 꾸짖음을 듣고 다시금 탈출에 온힘을 쏟지만 징베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빨리, 빅맘 [[샬롯 링링]]이 바다 위를 걸어 다가온다. * [[샬롯 페로스페로]]는 페드로의 자폭으로 죽진 않았지만 오른팔을 잃었다. 이제 "원한"까지 생긴 그는 바다 위에 사탕길을 만들어 빅맘의 진격을 돕고 있다. * [[샬롯 시폰]]과 [[샬롯 로라]]의 아버지 "파운드"는 바다에 나와 있다. 우연히 상공을 날아가는 시폰을 발견하고 소리치지만 그대로 엇갈린다. * 시폰은 [[상디]]에게 로라가 원래 초콜릿 대신이었고 [[샬롯 푸딩]]이 그 뒤를 이어야 하지만 로라가 돌아올거라 믿어 공석으로 뒀다는 얘길 해준다. * 푸딩은 여전히 사악한 얼굴과 뿅간 얼굴을 오가면서 과격한 츤데레기질을 발휘 중. 심하게 오락가락하는 상태 그대로 쇼콜라 타운에 도착한다. * 미러월드에선 퇴로를 막은 [[몽키 D. 루피]]가 빅맘 해적단과 [[샬롯 카타쿠리]]와 대치 중. * 카타쿠리와 루피가 1 대 1로 정면승부를 벌이나, 카타쿠리는 루피의 필살기를 그대로 흉내내거나 더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서 농락한다. * 카타쿠리는 능력의 특성 상 루피가 되는 걸 자신이 못할 리 없고 실력도 한 수 위라 자신한다. 그 자신대로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불리한 싸움을 계속한다. == 줄거리 == attachment:Example10.jpg *[[샬롯 페로스페로]]의 사탕에서 풀려난 [[쵸파]]와 [[브룩]]에게 기다리고 있던건 [[페드로(원피스)|페드로]]의 소식이었다. 그는 [[밀집모자 일당]]을 탈출시키기 위해 자폭을 감행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일행은 가까스로 해상봉쇄를 떨쳐냈지만 기뻐하는 사람은 없었다. 브룩이 자책과 울음을 쏟아냈다. 자신이 좀 더 강했더라면. 뒤이어 쵸파가 그랬고 [[캐럿(원피스)|캐럿]]도 그랬다. [[나미(원피스)|나미]]는 눈물을 억누르고 있었지만 침통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일행의 우울함을 부추기려는 것인지 비는 더 새차게 내렸다. attachment:Example.jpg * [[징베]]만이 유일하게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오열하는 일행을 향해 "진짜 울고 싶은 건 적이며 이쪽이 동요해선 안 된다"고 강변했다. 브룩이 보기 드물게 화를 냈다. 어떻게 그렇게 박정한 말을 한단 말인가? 페드로와 개인적으로 가장 친했던 건 징베가 아닌가? 브룩의 반발에 징베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긴장의 끈을 풀지 말라는 말이라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여기는 "그런" 곳이라고 항상 몸을 바칠 각오를 다져왔다. >이건... 페드로의 "승리"다! attachment:Example2.jpg * 징베는 일행을 꾸짖는 동안에도 손에서 키를 놓지 않았다. 그 눈은 언제나 전방을 향한 채로, 고개도 돌리지 않고 일행을 꾸짖고 타일렀다. 상황을 돌아봐야 한다. 밀집모자 일당이 토트랜드에 와서 적에게 얼마나 많은 손해를 끼쳤는가? 빅맘 해적단으로선 전대미문의 실태가 일어났다. 일행이 알고 있는, 그들 가슴 속에 남아있는 페드로는 항상 망했었다. "나아가라"고. [[몽키 D. 루피]]는 선장다웠다. 그는 누구보다 페드로가 남긴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고 그대로 실행했다. 그가 [[샬롯 카타쿠리]]를 이끌고 미러월드로 들어간 것. 빅맘의 3장성 카타쿠리는 현상금이 10억을 넘는 괴물. 건곤일척의 대결일 것이 분명했다. 그 카타쿠리와 적들을 홀로 막는다, 루피는 그 부담을 감수한 것이다. 페드로의 말대로. 머지않아 "그녀"도 올 것이다. 빅맘 [[샬롯 링링]]이. 이 넓은 바다 어느 쪽에서 적의 함대가 나타날지 모른다. 빅맘이 패권을 잡고 있는 이 땅, 이 바다에서 벗어나기 전까진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 >빅맘의 패권의 울려퍼지는 영역을 벗어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페드로가 그리 말하지 않았던가?! 쵸파가 제일 먼저 울음을 그쳤다. 징베가 한 말, 페드로가 남긴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쵸파가 함성을 내지르며 나미에게 지시를 내려달라고 했다. 나미는 눈물을 지우고 항해사로서 할 일을 했다. 이제 곧 순풍이 불 것이다. [[상디]] 일행과 약속한 지점까지 가려면 뱃머리를 우현으로 돌려야했다. 그대로 서쪽으로. 브룩도 부산하게 움직이며 소모한 콜라를 보충하러 갔다. 징베는 겨우 슬픔을 떨쳐낸 일행을 보며 안심하고 해류의 파악은 자신이 맡겠다고 말했다. attachment:Example3.jpg * 캐럿은 망루로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았다. 아직 눈물이 그렁그렁했지만 역할을 완수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6시 방향. 적의 함대가 보였다. 하지만 그 사이로 정말로 가슴이 철렁한 모습이 보였다. 섬뜩한 외침과 함께. >웨디잉~ >케이크으으! 빅맘이었다. 바다 위를 걷고 있는 빅맘. 그녀가 함대를 호위병력처럼 거느린 채 행진하고 있었다. attachment:Example4.jpg * 징베 조차 예상하지 못한 황당한 소식. 하지만 캐럿이 눈을 씻고 봐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캐럿이 쌍안경으로 좀 더 자세하게 적진을 살폈다. 자세히 보니 빅맘은 바다를 밟고 걷는게 아니었다. 바다 밑에서, 무언가가 솟아 올라 빅맘이 디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캐럿은 그것이 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은 움직이는 거대한 캔디. [[샬롯 페로스페로]]의 기책이었다. "사탕 바다소". 빅맘을 태워야할 "제우스"가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자 그가 이런 수단을 생각해낸 것이다. 그는 빅맘의 모자 "나폴레옹" 위에 타고 있었다. 그는 빅맘을 태울 제우스가 보이지 않는다고 투덜댔지만 큰 불만은 없었다. 어쨌거나 그도 지금 시점부터는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밀집모자 일당을 쫓아야 했으니까. 페드로의 자폭은 그의 목숨을 가져가지 못했다. 캔디 아머의 놀라운 방어능력. 하지만 무사하다는 말은 아니었다. 목숨을 보존한 대가로 오른팔이 날아갔으니까. 그는 오른팔 정도는 캔디로 대신할 수 있다면서 사탕엿을 늘여 오른팔의 모양을 만들었다. >뜨거운 홍차를 마시는 오후에... 컵의 열기로 녹아내리는 오른손을 볼 때마다... >떠오르겠지! 밍크족 재규어의 얼굴이! 그는 나폴레옹을 상대로 이런 굴욕이 있겠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나폴레옹은 심드렁한 태도로 "어차피 이 나라에선 대범죄자는 미래가 없다"고 답할 뿐이다. 페로스페로는 기이하게 웃는 얼굴로 그 녀석의 동료를 어떻게 괴롭혀야 자기 마음이 풀릴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캐럿은 분한듯 다시 눈물을 흘렸다. attachment:Example5.jpg * 페로스페로가 찾던 제우스는 아직도 홀 케이크 아일랜드 서쪽 해안에 있었다. 마찬가지로 낙오한 "프로메테우스"도 함께 있었다. 둘은 큰 힘을 소모한 뒤여서 그런지 형편없이 쪼그라든 상태였다. 빅맘 해적단이 어디로 갔는지도 몰라서 해안가에서 서성대고 있었다. 그로부터 조금 떨어진 바다 위에선 [[샬롯 로라]]와 [[샬롯 시폰]]의 아버지 "파운드"가 배를 띄우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작은 배로 바다로 나왔던 파운드는 방금 전 하늘을 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딸의 얼굴을. 샬롯 시폰이 하늘을 나는 양탄자에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파운드는 잘못본게 아닐까 반신반의하면서도 소리쳐서 그녀를 불러보지만 목소리가 닿지 않았다. attachment:Example6.jpg * 파운드는 몰랐지만, 시폰은 바다 위를 신경쓸 겨를이 아니었다. 없어진 웨딩 케이크에 견줄만한 케이크를 당장 만들어내야 하니까. 그녀는 상디와 [[샬롯 푸딩]]과 함께 쇼콜라 타운으로 향하고 있었다. 시폰은 상디에게 로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원래 쇼콜라타운의 "초콜릿 대신"은 로라였다. 상디는 그 말을 듣고 보니 로라가 초콜릿 만들기의 달인이었던게 이해갔다. 그녀가 섬을 나간 지금도 쵸콜릿 대신 자리는 비어있었다. 지금은 푸딩이 쇼콜라 타운을 이어받았으니 초콜릿 대신 자리도 받아야 했지만, 그녀가 한사코 거절해 그렇게 되지 않았다. 초콜릿 대신에 합당한건 로라 언니 뿐이며 언젠가는 그녀가 돌아올 거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얘기를 하던 시폰은 양탄자를 둘둘 말아서 그 안에 숨은 푸딩에게 슬슬 나오라고 말했다. 상디하고 한 자리에 있는게 심장에 너무 위험했던 푸딩이 그런 자리로 숨어든 것이다. 언니의 말을 들은 푸딩이 사악한 얼굴로 "웨딩 드레스 차림으로 그남자 옆에 앉아 있으면 마치 부부처럼 보일 테니 민폐다"라며 격렬하게 반응했다. 상디가 "민폐라서 미안하지만 떨어지진 마라"고 신경써주지 헤벌쭉한 얼굴이 돼서 좋아라 했지만 입으로는 여전히 "떨어지든 말든 내 맘대로다"라며 격렬한 츤데레 반응을 일으켰다. 이런 촌극이야 어쨌든 쇼콜라타운이 바로 앞이었다. 이제 손이 바빠질 차례다. attachment:Example7.jpg * 미러월드로 진입한 루피는 써니호와 연결된 거울을 깨뜨리고 빅맘 해적단의 대군을, 3장성 카타쿠리를 홀로 막아내고 있었다. 루피와 카타쿠리의 1 대 1 대결. 주위를 싸고 있는 빅맘의 부하들은 단연 카타쿠리의 승리를 점쳤다. 카타쿠리는 3장성 중에서도 최강의 사내이며 루피는 절대로 배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야유를 퍼부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전세는 루피가 불리했다. 루피가 "호크 개틀링"으로 공격을 가해보지만 단 한 대의 유효타도 낼 수 없었다. 카타쿠리는 떡같은 신체를 늘여서 루피의 고무팔과 흡사한 무장색 강화 팔을 여러 개 만들었다. 떡으로 만들어진 천수관음처럼. 루피의 소나기 같은 러쉬는 늘어난 여러 개의 팔로 철통같이 방어했다. attachment:Example8.jpg * 카타쿠리는 일부러 루피의 장기를 따라하고 있었다. 아니, 그 이상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었다. >후후. 조금 다른가? >이 편이 효율적이겠지. 카타쿠리가 그 많은 팔로 루피의 호크 개틀링을 그대로 따라했다. 무수한 팔이 날리는 무수한 러쉬. 루피에겐 방어할 틈도 없었다. 루피를 일방적으로 두들긴 카타쿠리는 여유를 보이며 "능력적으로 네가 되는게 내가 안 될리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게다가 힘고 스피드도 모두 자신이 우위였다. 루피는 만신창이였지만 "고무가 떡한테 지겠냐"며 다시금 달려들었다. 이번엔 "호크 스탬프". 찔러들어오는 발차기였다. 그러나 공격은 닿지 않았다. 카타쿠리가 있던 위치의 뒤쪽 벽을 박살냈다. 카타쿠리의 위치는 루피의 정면 위쪽, 루피가 반격을 눈치채고 고속으로 회피했다. 부하들의 눈에는 사라진 걸로 보일 만큼 빠른 움직임이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래까지 내다보는 궁극의 견문색 패기. 카타쿠리는 공격의 궤도를 조금 수정한 것만으로 루피의 머리를 정확히 걷어찼다. 나가 떨어지는 루피. attachment:Example9.jpg * 카타쿠리는 처박힌 루피를 보는 순간에도 "다음 순간"이 보였다. 또다시 도전해오는 루피의 모습이. >이번엔 "힘"이라. >질린다 이젠. 루피가 뼈풍선을 부는 순간 카타쿠리도 대응할 무기를 만들어냈다. >고무고무 엘리펀트 건! 루피의 거인의 팔을 압도하는 초거대한 카타쿠리의 팔, 힘과 힘의 격돌. 한 눈에봐도 루피 쪽이 밀렸다. 카타쿠리의 엘리펀트건이 루피의 것을 밀어내고 마침내 천장까지 거침없이 꽂아넣었다. 그 힘에 못처럼 천장에 처박힌 루피. 카타쿠리는 전투라기 보단 놀이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면 되는 거지? >엘리펀트 건. == 여담 == <> == 분류 == [[분류:원피스]] [[분류:원피스/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