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戚 [[목차]] == 개요 == 외척(外戚)은 본래 단순히 '[[외가집]]'. 그러니까 당사자에서 보기에 어머니 쪽 집안의 친척들을 뜻한다. 동양사에서 '외척'이라는 용어가 나오면 대개는 '군주의 외척'을 뜻한다. 그야 일반인이나 신하의 외척이라고 해봤자 별로 중요한 의미가 없으니까. 원칙적으로 군주의 권위는 막강하지만, 전통적으로 높이 여겨지는 [[어머니]]의 권위가 있기 때문에 군주의 어머니인 [[태후]]는 높은 권위를 가졌고, 태후의 친족인 외척들 역시 권세를 누리는 경우가 많았다. 외척 집안에서 황후를 배출하면서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로 이어서 장기적으로 외척으로서의 권세를 이어가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가문이 권세를 장악하는 것은 국가의 기강을 흐트러뜨려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 다고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 사례 == === 조선 === [[세도정치]] 시기가 외척의 권세가 강했던 시기로 꼽힌다. [[안동 김씨]], [[풍양 조씨]], [[여흥 민씨]] 등. === [[중국]] === [[후한]] 시기는 외척의 권세가 강했던 것으로 손꼽힌다. === [[일본]] === [[일본]]에서는 [[후지와라]] 씨, 그 가운데서도 5개의 가문(고노에, 쿠죠, 니죠, 이치죠, 타카츠카사)인 [[고셋케]]가 오랬동안 황후를 배출하면서 외척으로서 권세를 누렸다. 물론 일본 귀족 정치가 몰락하고 무가(武家) 정치가 대세가 되면서 섭관가는 물론 덴노가 까지 쩌리가 되고 실권은 [[쇼군]]이 차지하게 되지만. 그래도 덴노의 외척이라는 권위는 근세까지 이어질 정도로 독보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