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면'''(沈宜冕, [[1808년]] ~ [[1865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주경(周卿), 본관은 [[청송]]이다. [[조선 고종|고종]] 때, [[이조판서]]와 내무 독판을 지낸 [[심이택 (1832년)|심이택]](沈履澤)의 아버지이다. 또한, [[조선 고종|고종]] 때 [[공조판서]]를 지낸 심의원(沈宜元)의 친동생이다. [[흥선대원군]]을 조롱하고 멸시하다가 [[조선 고종|고종]] 즉위 후 몰락하였다.
과거에 급제한 후 [[1842년]](헌종 8년) [[황해도]][[암행어사]]로 나갔고 삼사의 요직을 거쳐 [[1848년]][[홍문관]]응교가 되었다가 [[조선 철종|철종]] 즉위 후 [[승정원]][[승지]]로 발탁되었다. [[1855년]](철종 6년) [[이조]][[참판]], [[1860년]] [[형조]][[판서]] 등을 거쳐 [[1864년]](고종 1년) 지의금부사가 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정치보복으로 유배되어 배소에서 사망하였다.
== 생애 ==
[[조선 명종|명종]]비 [[인순왕후]]의 방계 후손으로, 청릉부원군 [[심강]]의 11대손이자, [[심강]]의 아들 [[심인겸]]의 10대손이다. [[서인]]의 초대 당수 [[심의겸]]과 [[심충겸]]의 종9대손(從9代孫)이 된다. 이후 그의 가계는 [[서인]]이었다가 [[노론]], [[소론]]이 분당되자 그의 조상들은 [[노론]]이 되고, [[사도세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노론]] 중에서도 [[벽파]]와 [[시파]]가 갈라지자, [[노론]] [[벽파]]에 가담했다. [[노론]] [[벽파]]의 중진이었던 심의면의 할아버지 [[심풍지]]는 [[조선 정조|정조]]가 [[남인]] 인사들을 등용하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1837년]]([[조선 헌종|헌종]] 3년) 참봉으로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1842년]]([[조선 헌종|헌종]] 8년) [[옥당]], [[경기도]] [[암행어사]], [[1848년]]([[조선 헌종|헌종]] 14년) [[홍문관]] 응교, [[승정원]] 승지, [[1850년]]([[조선 철종|철종]] 1년) [[성균관]] 대사성을 지내고, [[1851년]]([[조선 철종|철종]] 2년) 동지[[의금부]]사 겸 승지, [[1853년]]([[조선 철종|철종]] 4년) [[충청남도|충청도]] [[관찰사]], [[1855년]]([[조선 철종|철종]] 6년) [[이조]][[참판]]을 역임했다. 그는 비참한 처지에 몰려 술주정꾼에 노름 등으로 소일하던 [[흥선대원군]]을 조롱하고 멸시하였다. [[흥선대원군]]이 흥선군이었을 때 생계비를 구걸하러 [[김좌근]], [[김병기 (1818년)|김병기]] 등의 집에 왔을 때는 흥선군을 면전에서 멸시하고 백안시했다. 그는 흥선군을 향해 궁도령(宮道令), 상가집(上家) 개라고 하였다. 흥선군은 차남이 고종으로 등극할 때까지도 기억하였다.
[[1860년]]([[조선 철종|철종]] 11년) [[오위도총부]] 도총관, [[형조판서]]를 지내고, [[1864년]]([[조선 고종|고종]] 1년) 지[[의금부]]사에 이르렀으나, 이전에 [[인현왕후]]의 집이었던 감고당(感古堂)을 함부로 개축하여 사용한 죄로 [[양사]](兩司)의 탄핵을 받아, 사판(仕版)에서 영구히 삭제되고 방축향리(放逐鄕里)되었다. 또 다시, [[삼사]](三司)의 탄핵으로 자신은 공주목(지금의 충남 공주)에 찬배(竄配)되는 [[유배]]형을, 아들 [[부윤]] [[심이택]](沈履澤)은 [[제주시|제주도]]에 [[가극]](加棘)되는 [[유배]]형을 당하였다. [[1865년]]([[조선 고종|고종]] 2년) 심의면은 [[유배]]지인에서 죽었고, 사후 죄가 탕척(蕩滌)되었다. 아들 [[심이택]]은 방축향리(放逐鄕里)로 형벌이 감해졌다.[《헌종실록》《철종실록》《고종실록》]
=== 사후 ===
그가 매입했던 [[감고당]] 주변 토지는 [[흥선대원군]]이 몰수하여 처가 일족이자 후일 [[명성황후]]가 되는 민씨네 일족에게 주었다.
== 가계 ==
* 고조부 : [[심택현 (조선문신)|심택현]](沈宅賢) - 이조판서 · 좌참찬 · 판돈녕부사, 시호는 청헌(淸獻)
* 증조부 : 심구(沈銶) - 영천군수 · 증 이조판서
** 조부 : [[심풍지]](沈豊之) - 예조판서 · 증 좌찬성, 시호는 정간(貞簡)
** 조모 : 증 [[정경부인]] [[기계 유씨]] - 첨정 유언수(兪彦銖)의 딸, 영의정 [[유척기]](兪拓基)의 손녀
*** 아버지 : 심능달(沈能達) - 심풍지의 삼남, 증 이조판서
*** 어머니 : 증 [[정부인]] [[광산 김씨]] - 우의정 [[김희]](金熹)의 딸
**** 본인 : [[심의면]](沈宜冕) - 형조판서
**** 부인 : [[정부인]] [[덕수 이씨]] - 이노직(李魯直)의 딸, 영의정 [[이병모]](李秉模)의 손녀
***** 양자 : [[심이택 (1832년)|심이택]](沈履澤) - 이조판서 · 판돈녕부사 · 내무독판 - 증 영의정 심의린(沈宜麟)의 아들(삼남), [[대한제국]] [[공작 (작위)|공작]] 청녕공 [[심순택]](靑寧公 沈舜澤, 영의정 · 의정대신)의 동생
**** 여동생 : 함안인 조은식(趙恩植)에게 출가
* 친증조부 : 심환(沈鍰) - 증 좌승지
** 친조부 : 심위지(沈緯之) - 증 이조판서
*** 친부 : 심능철(沈能哲) - 증 이조판서
*** 친모 : [[은진 송씨]] - 송익상(宋翊相)의 딸
**** 친형 : 심의원(沈宜元) - 공조판서
**** 친동생 : 심정의(沈正誼, 승지 · 증 규장각 제학) - 영의정 [[심상규]](沈象奎)의 동생인 심응규(沈應奎, 서흥부사 · 증 규장각 직제학)에게 양자로 감
***** 친조카 : [[심건택]](沈健澤) - 충청남도 관찰사 · 지돈녕사사, 전주 이씨 일제 후작 청풍군 [[이해승]](淸豐君 李海昇)의 장인
== 각주 ==
== 함께 보기 ==
* [[심택현 (조선문신)|심택현]]
* [[심풍지]]
* [[심이택 (1832년)|심이택]]
* [[흥선대원군]]
* [[김좌근]]
* [[김병기 (1818년)|김병기]]
* [[이병모]]
* [[심상규]]
* [[심건택]]
* [[이해승]]
{{토막글|한국 사람|조선}}
[[분류:1808년 태어남]][[분류:1865년 죽음]][[분류:조선의 문신]][[분류:조선의 정치인]][[분류:조선의 학자]][[분류:과거 급제자]][[분류:청송 심씨]][[분류:조선 철종]][[분류:대한제국 고종]][[분류:서울특별시 출신]][[분류:병사한 사람]][[분류:옥사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