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 == 소개 == 한 왕이 두개 이상의 국가의 왕이 되는것. 국가의 왕조가 바뀌는 일이 흔했던 유럽에서 일어났다. [* 그외지방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추가바람.]왕조교체-국가멸망으로 보통 받아들여지던 동양권에서는 익숙치 않은 개념. 상당히 횡행했던 일이지만 반대로 분할상속제가 대부분이던 서구권에서는 이렇게 국가를 늘려놓고는 분할상속으로 날려먹던 일이 흔한지라(...) 전부다 적진 못하고, 유명했던 경우만 기술한다. == 원인 == 유럽 지역에서 동군연합 같은 형식이 나타나게 될 수 있었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 중세 유럽 문화에서 왕위나 귀족의 작위는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지위로서 인식되었다. 동양에서는 한 명의 군주에게 보통 1개의 왕위나 작위 칭호만이 있지만, 중세에는 군주가 가지는 왕위나 작위가 2개 이상에서 수십개에 달하는 경우도 흔히 있었다.[* [[충렬왕]]이 고려왕과 심양왕을 겸하였던 사례가 있기는 한데, 이는 정말 특수한 사례이다. 픽션에서는 [[초한지]]에서 [[한신]]이 삼제(三齊)의 왕을 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 사례 == === 카스티야-아라곤 === '''가장 유명한 경우''' 카스티야의 이사벨라여왕이 아라곤의 왕과 결혼하면서 생긴 연합. 이로서 스페인 왕국이 형성되게 된다. 다만, 부르봉왕조전에 스페인은 카스티야, 아라곤, 레온등의 왕국 연합체나 다름없어서(...) 국력이 완전치 못했다는게 문제였달까.... === 부르고뉴-오스트리아 === 부르고뉴의 '용담공'샤를이 로레인 원정을 떠났다가 스위스-프랑스 연합에게 낭시전투에서 개박살나면서 죽어버리고 그의 외동딸인 '부귀공'마리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자 막시밀리안과 결혼하면서 결성된 연합. 이로인해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간의 전쟁이 발발하고, 최종적으로 당시 부르고뉴 공국이 점유하고 있던 땅중 왈로니아 지방 일부와 부르고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저지대와 룩셈부르크 공국지방이 합스부르크에 넘어가면서 분쟁이 끝이 난다. === 스페인-오스트리아 === ''' 근세 유럽국가들의 동군연합중 최강의 동군연합 ''' 스페인의 왕위계승자였던 카를로스1세가 오스트리아 대공에 오르면서 생겨난 동군연합. 당시 스페인은 신대륙의 금광+저지대의 미친 생산력에서 나오는 자금과 스페인+보헤미아+오스트리아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에서 나오던 국력을 통해 당시 유럽 최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다만, 당시 스페인의 왕이던 카를로스가 독일쪽에 영 관심이 없어서(...) 연합은 1조만에 해체. 이후 합스부르크가는 스페인계와 오스트리아계로 나뉘어진다.[* 다만, 플랑드르지방은 스페인에게 갔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 맨앞에게 너무 유명해서 그렇지. 이경우도 상당히 유명하다. 당시 헝가리왕이 아들없이 오스만제국한테 죽으면서 생겨난 동군연합. [* 다만, 2차 빈포위때 뽕을 뽑기전까지는(...) 오스만제국의 공세덕에 슬로바키아지방만 겨우 지키고 있었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으로 발전하며,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패전하면서 해체. === 오스트리아-보헤미아 === 당시 보헤미아지방을 차지하던 룩셈부르크가가 단절되면서 생긴 연합. 다만, 보헤미아는 선거왕정이었기에 중간중간 오스트리아가 왕위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생기면서 합병되었으며, 이후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제국이 패배하면서 상실된다. === 폴란드-리투아니아 === 당시 폴란드의 왕가였던 앙쥬왕가가 남계가 단절되면서 당시 폴란드 왕의 딸이 리투아니아의 왕에게 시집가면서 생긴 연합. 쭉유지되다가 이후 폴란드가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에게 삼분할되면서 '''멸망'''~~딴애들은 전부 해체나 상실인데 얘만 멸망이다. 안습~~ === 브란덴부르크- 프로이센 === 본래 튜튼기사단이란 신정국가가 지배하던 프로이센지방은 [* 정확히는 폴란드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곳의 이교도때문에 통치를 못할 수준이 되자 튜튼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한것.] 이후 튜튼기사단의 단장이 프로이센 공국을 선언하고 세속화되어 호엔촐레른 왕가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계가 단절되자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선제후였던 브란덴부르크와 동군연합된것. 이게 왜 추가될 사례인지 모를 사람이 있을텐데, 쉽게 말해 '''독일제국의 전신이다.''' 이로써 단순 발트지방 소국에 불과했던 브란덴부르크가 프로이센 지방을 삼키며 본격적으로 열강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것. ===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칼미르 연합) === 당시 덴마크의 여왕이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왕자리에 오르면서 생긴 동군연합. 이후 스웨덴 독립전쟁에서 덴마크-노르웨이가 패배하면서 해체. [* 다만, 덴마크-노르웨이 연합은 그이후에도 상당기간 유지됬다.] === 하노버-영국 === 영국의 스튜어트왕가가 끊기면서, 당시 하노버 선제후였던 게오르그가 영국의 조지 1세로 즉위하면서 생긴 연합. 이후 영국에 빅토리아 1세가 즉위. 살라카법에 따라 하노버왕국은 여성 군주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연합은 해체된다. ~~그 이후 하노버왕국은 프로이센한테 멸망당한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