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옥산초등학교와 경운중학교를 거쳐 대구고등학교에 입학한 김진웅은 1997년 3학년 시절, 제19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대구고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하였다.

1998년 강속구를 자랑하던 유망주로 고졸우선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였고, 첫 해에는 별다른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해 1999 시즌에는 평균 자책점이 5.40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11승 13패를 기록하면서 가능성 있는 투수로 평가받으며 성장하였고,150킬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투수로 차세대 삼성 에이스로 기대받았다. 이후 프로 입단 3~4년차 2000 시즌과 2001 시즌에 자신의 프로 야구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였다.<ref>마이 데일리 - 2009년 2월 기사 "프로 야구 27년, 10승 투수들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ref><ref name="osen1">OSEN - 2009년 9월 기사 "김진웅,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ref><ref name="osen2">OSEN - 2010년 4월 기사 "'왕년의 에이스' 김진웅, 잃어버린 자존심 되찾을까"</ref><ref name="hankooki1">한국일보 - 2010년 2월 기사 "김진웅, 올 반드시 1군 컴백"</ref><ref name="hankooki2">한국일보 - 2010년 8월 기사 "삼성 김진웅 1군 복귀가 보인다"</ref> 특히 2001년에는 임창용, 배영수와 함께 삼성 선발 투수 3인방으로 활약하며 팀이 정규 시즌 1위를 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ref>OSEN - 2010년 2월 기사 "삼성, 올 시즌 10승 투수 5명 배출 도전"</ref> 그러나 2001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삼성이 앞서던 와중에 끝내 역전을 당하며 11:18 이라는 점수로 대패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ref>마이 데일리 - 2009년 2월 기사 "삼성 김진웅과 한국시리즈의 남다른 악연"</ref><ref>일간 스포츠 - 2010년 8월 기사 "승리를 원하는가, 외국인 선수를 길들여라"</ref> 2002년부터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다가<ref>김진웅 ‘깜짝 선발’삼성 승부수 - 경향신문</ref> 2005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고, 재활군에 머무르다가 도미하여 2005년 10월 13일 조브 클리닉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ref name="osen1" /><ref name="hankooki1" /><ref>심정수, 어깨 부상으로 아시아 시리즈 불참 - 연합뉴스</ref>

팔꿈치 수술 후 2005년 11월에 입대하여 대구 북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였는데, 복무 기간 동안 자기관리 실패로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 또 다른 부상이 찾아왔다. 소집 해제 후 2008년 소속 구단에 복귀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인해 다시 재활군에 머무르며 힘든 훈련 생활을 하였다.<ref name="hankooki1" /><ref>지승민·김진웅 등 '흘러간(?) 삼성 투수들' 재활 안간힘 - 매일신문</ref> 2009년 시즌 후 연봉 협상 때는 1억 3,500만 원에서 3,500만 원으로 74.1% 대폭 삭감되었다.<ref name="osen2" /><ref>노컷 뉴스 - 2009년 1월 기사 "삼성 왕년 에이스 김진웅, 연봉 1억 원 삭감"</ref> 2010 시즌부터 퓨처스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며 부활을 노렸지만<ref name="hankooki2" /><ref>박동희의 라디오볼 - 2010년 8월 기사</ref> 2010년 시즌 후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ref>삼성 김진웅, 끝내 자리 못 잡고 방출 - 스포츠조선</ref>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 right;"
|-bgcolor="#efefef"
!연도!!소속!!경기!!승리!!패전!!세이브 !!이닝 !!피안타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평균 자책!!비고
|-

1998

|rowspan="8" style="text-align:center;"|삼성

28

3

4

0

76 2/3

62

46

55

27

27

3.17

|-

1999

|30

11

13

0

171 2/3

173

89

144

115

103

5.40

마이 데일리 - 2009년 5월 기사 "공 하나에 웃고 울고… 승리 투수, 행운과 불운 사이"</ref>

|-

2000

|32

15

7

1

173 1/3

183

67

136

99

95

4.93

|-

2001

|43

11

7

12

141

132

63

129

65

62

3.96

|-

2002

|18

1

4

3

50 1/3

59

24

60

40

39

6.97

|-

2003

|32

9

11

1

153 1/3

151

75

99

75

69

4.05

|-

2004

|35

9

7

0

135 1/3

126

99

83

73

65

4.32

|-

2005

|12

1

1

1

19 2/3

14

11

15

10

10

4.58

|- bgcolor="#cccccc"

통산

|8 시즌

234

60

54

18

921 1/3

900

463

737

504

470

4.59

|}

* 51 (1998~2004, 2008~2010)
* 18 (2005)<ref>김진웅, "선 감독님 현역시절 배번은 아무나 다나" :: 네이버 뉴스</ref>

* 김응용
* 임창용
* 배영수

<references/>

* {{KBO 투수|98451}}

{{200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대한민국 선수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