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 정보
|이름 = 공혜왕후
|작위 = [[조선의 역대 왕비|왕비]]
|재위 = [[1469년]] ~ [[1474년]]
|별칭 = 천안군부인
|휘호 = 휘의신숙(徽懿愼肅)
|시호 = 공혜(恭惠)
|배우자 = [[조선 성종|성종]]
|자녀 = 없음
|아버지 = 상당부원군 [[한명회]]
|어머니 = 황려부부인 민씨
|출생일 = 세조 2년(1456) 10월 11일
|출생지 = 연화방(蓮花坊) 사저
|사망일 = 성종 5년(1474) 4월 15일
|사망지 = 창덕궁 구현전(求賢殿)
|능묘 = [[순릉 (공혜왕후)|순릉]]
|전임자 = [[안순왕후]]
|후임자 = [[폐비 윤씨]]
}}
'''공혜왕후 한씨'''(恭惠王后 韓氏, [[1456년]] [[11월 8일]]([[음력 10월 11일]]) ~ [[1474년]] [[4월 30일]]([[음력 4월 15일]]))는 [[조선]] [[조선 성종|성종]]의 원비(元妃)이다. 시호는 '''휘의신숙공혜왕후'''(徽懿愼肅恭惠王后)이다. [[한명회]]의 딸로 언니이자 시숙모인 [[장순왕후]]와 마찬가지로 20세를 못 넘기고 요절했다. 본관은 [[청주 한씨|청주]](淸州)이다.
== 생애 ==
한씨는 상당부원군 충성공 [[한명회]](上黨府院君 忠成公 韓明澮)와 황려부부인 민씨(黃驪府夫人 閔氏)의 막내딸로 [[1456년]] 연화방(蓮花坊)에서 태어났다.[《성종실록》 5년(1474) 6월 7일 1번째 기사] [[1467년]] [[1월 12일]] [[조선 세조|세조]]의 손자이자 [[의경세자]]의 아들인 한 살 연하의 [[조선 성종|잘산군]](乽山君)과 혼인했다.[《세조실록》 13년(1467) 1월 12일 1번째 기사] 이 해에는 잘산군의 형 [[월산대군|월산군]]과 누이 [[명숙공주]]도 혼인을 했는데 한명회의 집에 예단이 보내진 것은 월산군의 혼례가 있은 지 5일만이었다.[신명호, 《조선왕비실록(숨겨진 절반의 역사)》 역사의 아침, 2007, p.198~ {{ISBN|978-89-958849-6-6}}] 훗날 공혜왕후의 지문에 따르면 잘산군의 배필로 한씨를 택한 것은 세조의 의향이었다고 한다.[《성종실록》 1년(1470) 5월 28일 4번째 기사] 한씨를 눈여겨보고 며느릿감으로 골랐다는 견해도 있다.[최선경, 《왕을 낳은 후궁들》 김영사, 2007, p.65, {{ISBN|978-89-349-2668-9}}][강현식,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살림, 2008, p.81, {{ISBN|978-89-522-1018-0}}] 한씨는 잘산군과 혼인 후 천안군부인(天安郡夫人)으로 불리다 [[1469년]] 잘산군이 [[조선 예종|예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자 왕비에 책봉되었다.[《성종실록》 2년(1471) 1월 19일 1번 째기사] 인수대비는 며느리들에게 무척 엄격한 시어머니였는데 한씨에게 중국의 현모양처들에 관한 이야기인 《열녀전》을 읽게 하는 등 유교 윤리에 따라 철저히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