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7일 토요일

【2ch 막장】결혼2개월 만에 스피드 이혼했다. 남편과 같이 차를 타고 시댁에 인사를 하러 갔는데, 돌아가기로 예정했던 전날에 남편이 직장에 돌아가면서 나에게 차를 운전해서 돌아가라고 했다. 나는 장거리 운전을 했던 적이 없어서 곤란하다고 했지만….






6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18:57:40 ID:83E

결혼2개월로 스피드 이혼 했을 때 이야기.


당시 치바 거주.
전 남편의 고향은 아이치현의 서부에 있으며,
마츠야마시(현청소재지)까지
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이었다.

10월에 결혼하고 다음달,
연휴를 끼워서 유급휴가를 받아
5박6일로 시댁에 결혼 인사하러 갔다.

전 남편은 차 운전을 좋아하니까
「차로 간다」
고 말하고, 나는 과연
너무 장거리라고 생각해서 반대했다.

하지만,
「졸리면 아주 잠깐 교대해달라고 할 뿐이고,
기본 자신이 운전해서 갈테니까」
라고 말하고, 또한
「이인분 교통비를 생각하면 그쪽이 싸다」
고 말하고, 어쩔 수 없이 승락했다.

전 남편은 평소부터 업무로 장거리로
타는데 익숙해진 것도 있었으니까,
안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전 남편)이 거기까지 말한다면…」
하는 느낌.


그런데, 돌아갈 예정이던 전날에
갑자기 전 남편이 직장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비행기가 잡혔으니까」
하고 먼저 돌아가 버렸다.

그 때 약간이지만 싸우게 됐다.

전 남편은
「천천히 와도 좋으니까
네가 차 운전해서 돌아가」
라고 말하고, 나는
「너무나도 무모하다」
하고 거절했다.

「그럼 차 어떻게 할거야」
라고 말하길래,
「일단 이쪽에 세워달라고 하고
(농가이므로 세워둘 장소는 있습니다)
설날에라도 다시 오면 좋아」
했다.

설날은 2개월 뒤로,
우리 친정에 인사하러 가기로 되어 있엇지만,
이 떄 그건 또 후일로 좋다고 생각했고.

「차가 없으면 곤란해」
라고 말하지만, 전 남편도 나도
통근에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잠깐 동안만 참아요」
라고 말했지만, 아무튼
「안된다. 차는 필요. 네가 타고 돌아가」
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최장거리로
치바~후지산 까지 밖에
운전했던 적이 없어서,
「엉망진창이야」
하고 항의했지만 들어주지 않음.

「서두르지 않아도 좋아,
천천히 달리면 좋으니까」
하고, 자뭇 그것이
배려가 있는 발언인 것처럼 남겨놓고,
뿌리치고서 돌아가 버렸다.


시부모도 과연 어이없어 하고 있었지만
「뭐어 아들이 할 수 있는데
며느리가 하지 못하는건 아니겠지」
하는 느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전 남편이 말하는 것 따윈 무시하고
차를 놔두고 신칸센으로 돌아가면 좋았지만,
그 때는
(아무튼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지)
라는 프레셔 만에 머리에 있어서.








그런데, 고속도로를
어두운 시간에 달리는건 무서우니까,
다음날 7시 정도에 출발할 생각으로.

그렇게 되면 어둡기 전에 도착하는 것은
나에게는 무리일 거라고 생각하고,
어딘가에서 고속도로를 내려서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숙박하고
2일 걸려서 돌아갈 예정으로 했다.

그것을 남편에게 연락하려고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메일 했지만 대답도 없다.
(LINE은 전 남편은 하지 않았습니다)

(무리를 해서 사고를 일으켜도 안되고)
이라고 생각하여, 회사에 사정을 이야기 하고
또 하루 유급휴가를 받는다고 연락을 하고,
다음날 아침7시에 출발했다.

덧붙여서, 갈 때는
아침5시에 출발해서
도중에 식사나 휴식을 하고
14시간이 걸렸다.



나는 저녁 4시 쯤이 되어서 겨우
아이치현을 빠져나오는 페이스로서,
이젠 너무 지쳐서 기브업 해버리고,
하마나코 호수(浜名湖)의 휴계소에서
휴대폰으로 예약을 잡고
하마마츠 시(浜松市)
비즈니스 호텔에 숙박했다.

호텔에서도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지만 전 남편은 받지 않는다.
음성사서함에 다시 걸어달라고 해뒀는데도
걸려오지도 않는다.

받아도 불평을 들을 뿐이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거기는 인공온천이 있는
비즈니스 호텔이었으므로,
굉장히 다행이었다ㅋ)

그리고 다음날
다시 6시간 정도 걸려서
자택에 돌아왔지만,
1박 했던 것을
「무슨 낭비를 하는 거야.
돌아올 수 있었잖아」
하고 굉장히 화를 냈다.

시댁에는
『도중에 1박 할 생각』이라는 것은
이야기 해두었으므로,
그쪽에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자신이 잘못된 짓을 했다고도,
낭비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전 남편의 명령대로
최선의 방법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엉뚱한 짓을 겪은 것을 사죄받을 지언정,
고함쳐질 이유는 전혀 없다.

나중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차를 수송하는 방법도 있었다는 것으로,
그것은 직장 때문이라고는 해도,
차를 놔두고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던
남편이 생각해야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댁에 혼자 남겨두고 빨리 돌아간 데다가,
이런 일을 겪게 되어버리고,
나는 도저히 전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다.

남편으로부터는, 긴 여행을 걱정하는 발언도,
엉뚱한 짓을 시켜서 미안하다는 발언도 없었다.

겨우 집으로 돌아와서 녹초가 된 밤,
돌아왔더니 전 남편에게 그런 말을 듣고서,
아직 신혼2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나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 것에 아연해졌다.

아무래도 마음이 이전처럼 돌아오지 않아서,
사랑이 식을 뿐만 아니라
전 남편이 추잡스럽다고 까지 생각됐다.


자택에 돌아온 다음 날,
귀중품을 가지고 출근하고,
결국 그대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
“그 정도 일” 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하고,
“그건 아니다”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
상당히 흥미로웠다.



6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19:02:36 ID:tTK
>>612
수고
자기 탓으로 혼자서 장거리 운전 해서
돌아온 다음날이 되어서 아내의 판단에
트집잡는건 아니야


61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19:12:35 ID:qOK
>>612
사고 없어서 다행이야.
당신은 나쁘지 않아.


6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20:02:09 ID:83E
>>614
>>615
고맙습니다.
알아주셔서 기쁘다.
얼마동안 근육통이 심했어요.
정말로 저렇게 긴장하며 운전한건 처음이라서.
무서웠다.


61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20:56:03 ID:Dma
리얼에서 찬반양론이 되는건 이해되는 느낌이 들어
이렇게해서 「읽을 거리」로서
제대로 읽고서, 소화하고 의견을 말한다면
『우와ー 너무하ー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 대화하는 도중에 듣게 된다고 해도
「장거리 운전 시켰다」정도 밖에
정도 밖에 인상이 남지 않으니까,
그것보다 “상대의 집에 인사하러 가서 귀가했더니 이혼”
이라는 쪽이 임팩트가 남아버린다


6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6(金)22:12:14 ID:pZG
사과하지 않는다고 해도
고생했다는 발언이 있으면 아직 몰라도,
그것조차 없는 사람하고는 결혼생활 무리예요

다만, 이야기 들은 사람은
「나리타 이혼」같은 인상이 있을지도
배우자하고의 가치관과 배려가 없음은
상대에게 설명하게 되면 굉장히 어려워
모랄 해리스먼트도 최근 침투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빚이나 여자, 알기 쉬운 폭력이라면
상대의 반응도 다를텐데


6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2/07(土)01:17:15 ID:2vu
>>616
다른 사람들도 말하고 있는 대로다.
당신은 잘못되지 않았어요.
나라도 헤어질거야.
무사해서 다행이예요.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3414878/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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