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2ch 막장】대입 시험을 보는데, 영어 듣기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가방 안에서 알람 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머니에게 받은 핸드폰에서 나는 알람이었는데, 범인은 오빠의 아내 「여자인 주제에 분수도 모르고 건방지게 대학까지 가려고 하는 시누이를 응징하려 했다」



관련된 이야기
【2ch 막장】오빠 전처는 자기 딸에게「고모 탓으로 아버지하고 양육비를 빼앗겼다」고 가르치고 있었으므로, 『고모가 악당으로 어머니는 피해자다』고 믿고「남의 행복을 파괴하고 자기만 행복해지려고 하지마! 죽어버려 썩을 할망구!」



5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1/11(月)23:25:49 ID:YMV

아직 피처폰이 주류였을 때,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휴대폰 가져오는 것 자체가
교칙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당시는 공중전화도 상당히 숫자가 줄었고,
대중교통기관의 관련이나 부모님 사정으로
휴대폰을 가지게 된 아이도 있었지만,
학교는 그런 사정을 일절 고려하지 않음.

설사 전원이 꺼져 있다고 해도,
휴대폰을 학교에 가져온 것이 들킨 시점에서
입수되었고, 반성문을 쓰게 하고,
보호자가 학교에 가지러 올 때까지
절대로 반환하지 않았다.

게다가 불시에 소지품 검사가 있고,
체육 수업 같은데서 교실이 비워져 있을 때
가방・로커ー・책상 안을 체크해오니까,
고교생의 8할이
자기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시대로서는,
상당히 엄격한 학교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학교에서는,
친구의 것이든 뭐든,
휴대폰을 보는 일은 없었다.




또한, 그런 사정이 있었으므로,
나는 드물게 휴대폰을 부모님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 대신에, 모의시험을 받을 때 등
귀가가 날이 저물고 나서가 되는 경우나
송영이 필요해질 때에는,
어머니 휴대폰을 가지게 되고,
그걸로 집에 전화를 걸었다.

요컨데,
내가 휴대폰에 접할 기회는 거의 없고,
받아도 기본 전원 오프였으므로,
휴대폰 쓰는 방법은 전혀 몰랐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눈이 내리면 전차가 멈추는 곳이었다.

) 센터 시험 : 한국의 수능격에 해당하는 시험.

센터 시험(センター試験)보는 날,
아침부터 상당히 눈보라가 치고 있어서,
첫차부터 전차가 늦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귀가길에
전차가 멈추는 것은 확실하므로,
어머니가 휴대폰을 가져가게 했다.

받은 시점에서는 전원이 꺼져 있고,
나는 그대로 맡아서, 시험장으로 갔다.
시험장에서도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리고 나서 계속 가방 안에
넣어두고 있었다.


그런데 영어 듣기가 시작했을 때,
갑자기 가방에서
커다란 알람 소리가 울려퍼졌다.

주위에서도 이쪽을 보고 있고,
내 가방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은 틀림없었다.

곧바로 시험관에게
짐 채로 시험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져,
가방을 확인하니까 안에서 전원이 켜져 있고
알람이 울리고 있는 휴대전화가 나왔다.
머릿 속이 새하얗게 됐다.


이 때 처음으로,
알람은 전원이 꺼져 있어도
울린다는걸 알았다.

시험관이 말하는 대로 알람을 껏지만,
이젠 시험의 진행은 불가능했다.

시험관이 뭔가 설명하고 있었지만,
머리에 들어올 리도 없다.

그저 망연하게 있으니까,
또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시험관이 휴대폰을 확인해보니까,
처음 알람에서 5분 간격으로
알람이 3번 설정되어 있었다.


거기에서 쇼크를 너무 받아서
뭐가 어떻게 됐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정신차려보니까 귀가 전차를 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도중에 전차가 멈춰서,
어머니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할 생각도 없고,
다섯 시간 정도 걸어서 집에까지 돌아갔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땀이나 진눈깨비나
녹아버린 눈 같은 걸로 전신이 흠뻑 젖었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열이 나고 있었다.

어머니는 내가
센터 시험에서 실패한 것을 깨닫고,
곧바로 학교에 연락했다.

열에 띄어있으면서도 담임하고 이야기 하고,
시험장에서 쫓겨났다는 것만 전하니까
엄청나게 혼낸 것 같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전화 뒤에는 어느 틈엔가 쓰러져서,
구급차를 부르는 소동이 되었다.

고열이 너무 나와서,
얼마동안 갑자기 웃거나
걸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거나,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거나 해서
큰일이었다고 한다.

나는 오히려 돌아가는 도중의 기억부터
이미 없어지고, 정신 차렸을 때는
센터 시험을 봤다는 것 조차도
얼마동안 잊고 있었다.




정상으로 돌아온 뒤,
병원에서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이 와주었을 때,
정직하게 있었던 일을 전부 이야기 했다.

시험장에는 같은 학교의 사람도 있었기 때문인지,
담임은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이야기를 듣고서 『기막혔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다.

어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서,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계속
「내 탓이다, 내 탓이다」
하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자살이라도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당황하고 있었고, 선생님은 계속 내가 아니라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알람의 범인은 어머니가 아니었다.
그 때 동거하고 있던 오빠의 아내가 범인이었다.

올케는
「여자인 주제에 건방지게도
진학교(進学校)에 다니고,
대학까지 가려고 하는 시누이에게,
『사소한 장난을 해주자』고 생각했다」
는 것 같았다.

오빠는 술에 취해서 웃는 올케에게서
그 사실을 듣게 된 것 같아서,
오빠도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사과하러 왔다.

하지만 사과받는다고 해도
나의 센터 시험도, 제1지망 학교도,
이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오빠의 아내는 쇼와 시절 태어난 고졸로서,
『여자에게 학력은 필요없다』는 말을 듣고
자라왔던 사람이었다.
(올케가 고교생이었을 때는
확실히 그런 풍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공부에 빠져서,
가정의 사정으로 국립대를 목표로 하고
하루 종일 공부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분수도 모르고, 고교생이나 되어서
집안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시누이를 응징하려고 했던 것」
이었다고 한다.

올케로부터도 그 친족으로부터도, 나는 계속
「여자인 주제에」
라는 말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었고,
올케가 저지른 짓을
올케의 부모에게 이야기 헀을 때도
「어차피 여자니까」
하고 사죄는 일절 없었다.


오빠는 이혼했다.
재산분배 없음・우리 일가에게 접근금지・
아내가 친권을 주장했으니까
딸의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나에게 저지른 것을 불문으로 하기로 했다.

오빠는 자신의 저금을
「너의 1년 분 재수 생활비로 주고 싶다」
고 말해왔지만,
결혼식이나 신혼여행이나
자동차 융자로 저금이
70만 정도 밖에 없다.

또한 학원비나 교통비 만으로
1년에 100만 이상 들어가는걸 알고,
이듬해 고3이 되는 여동생도 있었으니까,
포기하고 일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도 이자가 있는 학자금으로 다녔고,
상환이 늦으면 늦을수로 이자가 누적되니까,
1년이라고 하는 시간은
그 때의 가정과 나에게는
너무나도 큰 타격이었다.


오빠는 일해서 벌어들인 돈을,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 전부 나에게 주었지만,
고졸로 버는 나하고 대졸로 버는 오빠의
격차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오히려 힘들었다.

나는 오빠에게 받은 돈을,
여동생의 학원비로 주었다.

여동생은 무사히 국립대학에 합격하고,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고,
겨우 금전에 여유를 얻기 시작했다.

나는 일하면서 남게 된 돈으로
국가자격 공부를 시작하고,
취득하고 전직했다.

고졸이라는 학력은
지금도 발목을 잡고 있지만,
그래도 자격을 얻은 것으로
대졸인 사람하고 같은 정도로
벌 수 있게는 되었다.


그리고 십몇년 뒤,
오빠의 전처에게서
돈을 조르는 연락이 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이
사립대학에 가고 싶어하지만,
돈이 없다.

그렇다고 국립대에
갈 수 있는 머리도 전혀 없다.

대학에 갈 수 없었던 괴로움은
시누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독신으로 돈이 들어가지 않는
시누이에게 원조 받고 싶다」

라는 것이었다.


나는 거절했지만, 대신 어머니가
「대학의 자료를 거져오세요」
라고 전했다.

오빠 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은
어디에도 F랭크 뿐이었다.

대학에 가는 목적도
오빠 딸은 말하지 못했다.

그냥 시대적으로
『다들, 대졸이 보통이니까』
라는 이유 뿐으로서,
친구하고 같은 대학에
가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공부 이야기를 하니까,
「말참견 할거면 학원비 내놔」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뒤, 무사히 입시가 끝나고,
어머니는 전처에게
입금처 서류를 받게 됐다.

하지만, 어머니가
돈을 입금하는 일은 없었다.

전처도 제대로 확인했으면
날짜가 지나는 일도 없었을텐데,
손녀의 대학입사를 할머니가
소홀히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오빠 딸은 대학에는 가지 못했다.

전처는
「옜날에 했던 짓을 보복하는 거냐」
하고 화를 냈지만,
애초에 어머니는 『돈을 낸다』고는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어요.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46063204/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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