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4일 일요일

【2ch 막장】휴일에 처음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오토바이로 데리러 간다고 말하고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 나름대로 서프라이즈 였던 것 같지만, 부끄럽기만 해서 헤어졌다.



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16(土)12:29:44 ID:Ywy
근무처가 같은 빌딩 회사에 근무하는 남성,
출근할 때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하게 되서 신경 쓰였다.
인사를 나누는 정도가 됐고, 그리고 나서 조금 이야기 할 수 있게 됐고
그러다가 데이트에 초청받아서 사귀게 됐다.
2주일 정도 지나서 처음으로 휴일에 데이트 하게 됐는데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오토바이로 데리러 간다고 말했다.
헬멧도 준비해서 가겠다고.
그때까지 오토바이나 자동차 같은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라는건 그 때 처음 알았고
조금 텐션이 떨어졌다.
지금까지 그의 인상은, 언제나 양복을 깔끔하게 입고
청결감이 있고 깔끔한 이미지였으니까
오토바이 타는 이미지가 없었어요.
하지만 뭐, 처음 휴일 데이트이고
그 나름대로 기대하고 약속 장소에 갔다.



그리고 나서는 뭐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오토바이 옆에 멋진 리어카 처럼 생긴 것이 달린 것(그림)으로 왔다.
그 나름대로 서프라이즈 였던 것 같다.
거기에 태워서 바다까지 드라이브 했지만
이것이 멋지다는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그저 오로지 부끄러웠다.
아는 사람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일념으로, 계속 억지로 오리입을 하고 인상 바꿨어.
귀가길에는 또 그걸 탈거라고 생각하니 바다에서도 전혀 즐겁지 않았다.
그의 취미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나는 평범한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고 싶었으니까 헤어졌다.

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16(土)16:53:34 ID:ymP
사이드 카가 달린 바이크구나. 할아버지가 할머니하고 데이트 하는 이미지군.
한 번 타보고는 싶지만, 부끄러운 기분도 이해되요.

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6/16(土)22:07:09 ID:Dn8
>>88
그림이 귀여워서 웃어버렸다ㅋㅋㅋ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8年目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6995532/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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