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2ch 막장】남자친구하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는데, 관공서에서 낯선 남녀가 이혼신고 증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재수없어서 싫다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괜찮다면서 OK. 결국 이것 때문에 싸우게 되어서 헤어지고 말았다.

비슷한 이야기
【2ch 막장】전 남편은 낚시가 취미, 생선을 자주 가지고 와서 처리하는데 힘들었고 남편이 「나의 아내가 될거라면 제발 배워줘!」라고 말해서 숙모님 가게에서 생선 요리를 배웠다. 그런데 결혼하고 얼마 뒤 남편이 「나, 사실은 생선 요리 싫어해…」

4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1/21(火)11:18:13 ID:14X
10년 정도 전, 아침 일찍 남자친구하고 시청에 갔을 때의 일
시청 로비에서 낯선 남녀가 불러 세워서, 이혼신고 증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날은 혼인신고를 내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바로 「죄송합니다, 할 수 없습니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괜찮아요ー」하고 싱글벙글 거리면서 증인란에 써넣어서 아연실색
상대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사례를 보내고 싶습니다, 증인란의 주소로 좋습니까」라고 물어봐서
남친도 사례 같은건 됐어요- 라고 말하면서도 주소를 기입하는걸 것을 OK했다



그 남녀는 바로 근처에 있던 노인을 붙잡고
다른 하나의 증인란을 채우는데 성공한 것 같아서, 척척 이혼신고를 제출하고,
다음은 정말 타인처럼 둘로 나뉘어서 사라졌다
그것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혼인신고를 내려고 하는 기분이 되지 못해서
「다른 날에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감정적인 이유니까 남자친구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남자친구도 「사람을 도왔는데 뭐야 그게」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혼인신고서 쟁탈전으로 발전, 결국 찢어져 버렸다
창구에서 새로운 것을 받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서로 울컥했으니까 그 날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귀가했다

1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 그 여성으로부터 남자친구 앞으로 비싸보이는 과자상자하고 근황이 적힌 편지가 왔다
남자친구가 「내가 좋은 일을 한 포상이니까」라고 말하면서
나에게 과시하듯이 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환멸해 버렸다
계기는 이것이지만 그 뒤에도 사소한 옥신각신이 늘어나다가, 최종적으로는 남자친구하고는 파국했다
지금은 서로 배우자도 아이도 있고 학구가 같기 때문에
서로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소문을 듣거나 하지만,
전 남자친구는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온화한 얼굴로 부인과 아이를 보고 있다
운동회 때 만나서 약간 이야기했지만, 남자친구에게서 보기에도 나도 그런 느낌이라고 한다
아마 우리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끼리 였기 때문에
그대로 결혼해도 말다툼이 끊어지지 않는 가정이 되었을지도 몰라- 하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그때 이혼신고 사건이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제 와서 이런 일이 생각났을까 말하자면 어제 마토메 사이트에서,
낚시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서 생선 요리를 배웟지만
실은 신랑이 생선 싫어해서 그것이 계기로 이혼했다는 여성의 기입을 보았기 때문에
혹시 그때의 남녀는 이 기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그리워졌다ㅋ
만약 그렇다면, 당신 덕분에 우리는 결과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말하고 싶다


5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1/21(火)12:00:11 ID:tkJ
>>498
나도 그 상황이다면 거절해요
낯선 인간에게 본적지까지 보여주고, 트러블이 되면 무섭다

5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1/21(火)12:33:12 ID:YJn
>>498
뭔가 다른 시점에서 이야기가 있었는데・・・라고 생각했든데 그건가ㅋㅋ
만약 그렇다면 굉장하다. 타이밍이나 인연이 있을지도.

5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1/21(火)13:47:46 ID:14X
>>500
>>501

댓글 고마워
언제나 읽고 있기만 하고 쓰는건 처음이니까
개행하지 않으면 읽기 어려운 것에도 눈치채지 않았다
읽기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물론 동시기일 뿐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러면 이상한 인연 같은게 느껴진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5117047/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4】

名無しさん : 2017/11/22 14:14:57 ID: KM/MDMUA
나도 이혼 신고 증인이 된 적 있어요

굉장히 간단

名無しさん : 2017/11/22 14:40:22 ID: ETYFY5wg
나도 용무가 있어서 시청에 갔더니 모르는 부부에게 이혼신고 증인이 되어달라고 부탁받은 적 있어요
그 때는 「터무니 없는 경험을 해버렸다. 이런ー」하고 생각했지만 혹시 이런 사태는 일상적으로 상당히 있는걸까?

名無しさん : 2017/11/22 15:39:09 ID: Huk4TzXs
모르는 사람의 이혼신고의 증인 이라니 너무 무섭다
부탁해온 두 명이 정말로 그 신고에 쓰여져 있는 두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잖아
허위를 편들어서 진짜 부인(or 신랑)의 인생 엉망으로 만들지도 모르는데
지인에게 부탁할 수 없으니까 그 자리에 있었던 낯선 타인에게 부탁하고 있어요
그 시점에서 수상함 가득하다

名無しさん : 2017/11/22 15:55:26 ID: zOU/ueV.
혼인신고도 이혼신고도 증인에게는 아무 법적 책임이 없다
만일 그것이 위조된 서류였다고 해도 전혀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으므로
물론 개인정보보호의 관점에서는 훌쩍훌쩍 쓸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가 아니고 성인이면 누구라도 쓸 수 있다



名無しさん : 2017/11/22 14:53:45 ID: eHwpG0R6
지금부터 혼인신고 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잘도 부탁할 수 있군
정말 운수 사납다

名無しさん : 2017/11/22 16:06:55 ID: r/BO6sF2
혼인신고를 내려고 하는 커플에게 부탁하는 것은 비상식 겸 바보잖아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부탁해요
기분 나쁘다

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29424.html

[설문]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ntx.wiki/bbs/board.php?bo_table=poll&wr_id=1558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