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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돌풍 두 달 만에.. 위기의 국민의당 어디로?

총선 돌풍 두 달 만에.. 위기의 국민의당 어디로?
입력 2016-06-29 20:03 | 수정 2016-06-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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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책임정치와 새 정치를 내건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 시련을 맞았습니다.

    일약 제3당으로 도약했다가 좌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미래를 김천홍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지난 4월 13일)]
    "보다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안철수 대표는 새 정치 실현의 포부를 밝히며 3당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를 적절히 활용하며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안 대표의 최측근이자 동지적 관계인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총선 홍보를 맡았던 김수민 의원 등이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고발당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지난 9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검찰의 조사,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일파만파 커지는 의혹 속에 안 대표는 거듭 사과했고, 20일 만에 급거 사퇴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도 임시 지도부 체제가 됐습니다.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꿈꾸던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신속한 당 수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질서 있고 신속한 당 수습이 먼저고 정치일정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사태로 리더십 등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지만,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대선 주자로서 동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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