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가 주작질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MBC 뉴스 관한 의혹

2018-01-02 09:50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MBC 뉴스에 학생으로 등장한 한 시민이 알고보니 MBC 인턴 기자라고 밝혔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MBC 뉴스에서 자사 인턴을 인터뷰하고 학생으로 표기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MBC는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이 보도는 2018년 개헌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개헌에 관한 시민들 인터뷰를 전했다.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
보도는 20대 젊은 층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등장해 개헌에 관한 생각을 드러냈다. 뉴스만 보면 길거리에서 만난 일반 시민들 인터뷰에 불과했다.2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인벤에 이 보도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인터뷰 시민으로 등장한 한 학생이 사실은 MBC 인턴 사원이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증거 자료로 그 학생이 인턴 기자로 출연했던 MBC '엠빅뉴스' 캡처를 첨부했다. '엠빅뉴스'는 MBC 뉴미디어국에서 만드는 모바일 기반 뉴스 콘텐츠다.

2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박성제 MBC취재센터장(보도국 부국장)은 “정확하게 사실을 파악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해당 인턴 기자는 엠빅뉴스에서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을 인터뷰한 영상으로 SNS와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목을 끌기도 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