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드래곤♥이주연, 제주도 데이트…2018년 1호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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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01.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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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김지호기자] 지드래곤의 사랑은, 묵묵부답 혹은 사실무근이다.

열애설이 사실일 때,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알 수 없다"며 슬쩍 넘어간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식. 일본인 모델 키코와 만날 때 그랬다.

반대로 잘못된 정보일 경우, 적극 대응한다. "허위 사실에 불과하다"며 부인한다. 구하라와 설리의 열애설, YG는 상당히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주연과의 열애설은 어땠을까. 노코멘트->본인확인->사실무근의 과정을 거쳤다.

YG 화법에 따르면 '노코멘트'는 인정, '본인확인'은 진행, '사실무근'은 루머다. YG는 왜 3가지 대응법을 모두 사용했을까. '디스패치'의 호기심은 여기서 출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드래곤(이하 지디)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역시나 이주연이었다.


 

경기도 구리시 S아파트. 이주연의 집이다. 그녀의 차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다. 서울 성수동 G아파트. 지디가 살고 있다. 그의 차는 여러 대. 요즘은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닌다.

이주연의 이보크는 성수동에서 목격된다. 지디의 롤스로이스는 구리에서 발견된다. 이주연의 목적지는 그의 집. 지디의 도착점은 그녀의 아파트다. 둘은,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렇게 보안은 유지됐다. 각자의 차를 이용했다. 따로 들어가고, 따로 나왔다.


구랍 15일 오후 구리 S아파트, 이주연이 사는 곳이다. 롤스로이스가 주차돼 있었다. 지디의 차다. 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후 2시께, 무스탕을 입고 차에 올랐다.

지디의 목적지는 김포공항. 최종 도착지는 제주도다.


이주연은 오후 4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도 무스탕을 입고 있었다. 한 손으론 리모와 캐리어를 끌었다. 택시를 불렀고, 트렁크에 짐을 실었다.

이주연의 행선지 또한 김포공항.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디와 이주연은 2시간 간격으로 움직였다. 각각 4시와 6시 비행기를 탔다. 둘은 서귀포에서 다시 만났다. 지디의 빌라식 별장에서 뭉쳤다.

두 사람은 3박 4일을 함께 보냈다. 그 사이 이주연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을 올렸다. 사진 귀퉁이에 미술 작품이 보였다. 지난 11월, 지디가 올린 작품과 일치했다.

지디와 이주연의 데이트에서 눈길을 끄는 건, 매니저였다. 비밀 데이트의 일등공신. 지디와 빅뱅의 매니저 2명은 이주연의 로드 매니저(?)도 겸했다.

 

지난 11월 30일 새벽. 이주연이 움직였다. 이보크를 끌고 성수동으로 갔다. G아파트 입구 대로변에 차를 세웠다. 시동을 껐고, 내렸다.

지디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이보크에 시동을 걸었고 차를 옮겼다. 다음 날, 이주연은 지디의 롤스로이스를 타고 귀가했다.

제주도 여행도 마찬가지. 이주연을 에스코트한 건, 빅뱅의 매니저였다. 그는 김포에서 제주까지 동행했다. 이주연의 캐리어도 매니저의 몫.


지디와 이주연은 조심, 또 조심했다. 아니 조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디는 솔로 콘서트에서 '솔로'임을 강조했다. "생일에 혼자 보냈다"는 멘트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더이상 외롭지 않길 바란다. 2018년 1호 커플은, 지디와 이주연이다.

<사진=이승훈·이호준·민경빈·정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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