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대통령 UAE 질문에 "내가 말 않는 게 국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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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01.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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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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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8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관련 의혹 확전' 질문에 "누가 나갔나"
참배후 방명록에 "안보, 경제 발전하는 해 되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구교운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아랍에미리트) 특사 방문 의혹과 관련 "내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임 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의혹이 커지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누가 (최근 추가로) 나갔나"라고 반문했다.

또 '임 실장 방문 전에 이미 (관련 내용을) 알고 계셨던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웃음을 띤 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신년 메시지로 "지난 1년 우리 국민이 힘든 (해를 보냈다)"며 "새해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더 나아지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안보와 경제가 더 발전하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통령 현충원 참배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전 특임장관), 이동관 전 홍보수석,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MB계 6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8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2018.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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