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31일 바른정당과 통합을 전제로 한 안철수 대표 재신임 전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안철수 구정치의 극치의 코메디”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기자회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적으로 1/3, 즉 33%의 법정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오세훈 무상급식 패배의 관례도 무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우리는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지키고, 보수대야합을 반대하며 끝까지 ‘국민의당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안철수의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치열한 당내 투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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