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 시켜줄게" 국회의원 조카 인턴 성폭행 '구속'

입력
수정2017.11.28. 오전 10:30
기사원문
권소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사진=자료사진)
현역 국회의원의 조카가 고졸 인턴사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준유사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된 A(43) 씨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산 소재 모 회사 인사과장인 A 씨는 지난 7월 입사한 지 6개월 된 고졸 인턴 여직원 B 씨를 회식에 참석시킨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인턴 B 씨에게 정직원 채용을 미끼로 "말을 듣지 않으면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 여직원이 상담센터를 찾으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경찰은 지난 8월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친박 핵심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notold@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