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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통닭 "군 장병에 치킨 반값"

이희수 기자
입력 : 
2017-10-12 17:28:58
수정 : 
2017-10-13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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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 4450원에 판매…김정숙 여사가 돌려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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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장병들에게 또봉이통닭을 돌렸다. [사진 제공 = 또봉이통닭]
또봉이통닭이 국군 장병에게 치킨을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봉이통닭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군 장병에게 치킨을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군 장병들은 행사 기간 대표 메뉴인 '또봉이통닭'을 4450원에 맛볼 수 있다. 본래 가격이 8900원이니 반값이다.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업체가 치킨 1마리를 4000원대에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봉이통닭은 현역 군 장병이 신분증이나 휴가증을 제시하면 전국 520여 개 점포 어디서든 치킨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봉이통닭은 '옛날통닭'이란 콘셉트를 전면에 내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아내 김정숙 여사가 군 장병에게 또봉이통닭을 돌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장병들에게 또봉이통닭 230마리를 선물했다.

김 여사가 많은 치킨 브랜드 중 또봉이통닭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 이 업체가 SNS에서 착한 기업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또봉이통닭은 올해 3월(5%)과 6월(10%) 두 차례에 걸쳐 치킨 가격을 인하했다. 애초에 가격대가 높지 않았기에 가격 인하 정책은 더욱 화제가 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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