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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교사 초등생 제자 성폭행 사건…"여자가 살다 보면 초등생하고 할 수도 있지"

입력 : 2017-08-29 14:12:48 수정 : 2017-08-30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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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나치 선언문.
30대 여교사가 초등학생 어린이를 교실, 승용차에서 무려 9차례나 성폭행한 엽기적인 범죄를 두고 누리꾼들은 예견된 범죄였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커뮤니티에서는 여교사의 파렴치한 범죄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왔다.
이 가운데 남성 혐오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 ’워마드‘ 등에서는 과거부터 남성 혐오글과 어린이를 성적대상으로 한 도 넘은 게시물이 넘치는 등 문제는 30대 여교사뿐만이 아니라 남자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일삼는 일부 여성회원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메갈리아에서는 남성의 성기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시하는가 하면, 어린이와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작성하고 이를 심심풀이 삼아 즐기는 여성회원이 다수 존재한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유치원 교사 출신의 한 여성회원이 어린이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쯤 ‘아 O린이(남성 어린이) 먹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집 옆에 바로 공원 있는데 야들야들 아직 안 X인 핑크O들이 미끄럼틀 무섭다고 우는데 O세워서 유리멘탈 교육시켜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는다. 아직 청정지역 O 공략시켜주고 싶다”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담패설을 늘어놔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또 29일 여성 커뮤니티에는 “여자가 살다 보면 초등학생이랑 XX할 수도 있지”라는 터무니없는 글이 게재되며 여교사를 옹호해야 한다는 선동성 글이 게재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출신 회원이 어린이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선동성 글이 게재됐다.
"여자가 살다보면 초등학생이랑 XX할 수도 있다"는 글이 게재 됐다.
게시물을 접한 시민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아동을 대상한 음담패설이 게재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비판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32·여)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8월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과 교실, 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하고, 학생에게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어린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약한 14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는 법상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여성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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