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겸손하신 분"…박사모 카페 게시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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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10.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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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지난 3월 박사모 회원들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구속영장 기각’ 시위를 열고 있다. /사진=뉴스1
박찬주 대장 부부가 '공관병 갑질'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홈페이지에 일부 박 대장 부부를 옹호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10일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박 대장은 공관병에게 갑질을 할 사람이 아니라며 사실 관계와 상관 없이 옷을 벗을 일은 아니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박 대장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그분은 절대로 그런 갑집을 할만한 분이 아니고 인품도 너무 좋고 겸손하신 분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동생되시는 박지만씨와 박찬주 대장은 육사 동기생인데 현 정부가 갑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박사모 캡처

공관병 갑질 사건을 ‘제 2의 박근혜 탄핵 사태’로 규정하며 언론을 비판하는 글도 게시됐다. 한 누리꾼은 “박 대통령도 탄핵 당시 무당·보톡스·비아그라·거울·침대 등 국민들로 하여금 온갖 저질스런 상상을 하게 함으로써 청렴한 여성 대통령을 변태로 만들지 않았느냐”고 분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땡보직 서는 사람들이 어찌 지상군 최고 작전 야전사령관을 어느 나라에서 저리 만들 수 있느냐”며 “나라지키는 데 결함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저따위 일로 사실이든 아니든 옷을 벗을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밖에 “공관병이 되는 것은 운이 좋거나 빽이 좋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빽 좋은 공관병은 상관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군인은 나라에 몸바친 군인이므로 더이상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군대 사기를 무너트리지 말고 안보를 걱정하고 북한을 타도해야한다” 등의 반응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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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팀 윤기쁨 기자 yunkp81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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