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생방송 지각하면 천만원 기부, '무한도전' 게스트 섭외 고려"

윤혜영 기자 2016. 5.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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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무한도전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MBC 신입 DJ 노홍철이 지각 공약을 내걸었다.

MBC 라디오 춘하계 개편을 맞아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굿모닝FM' 노홍철, '별이 빛나는 밤에' 강타,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 '좋은 주말' 이윤석이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에 대한 질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 PD를 포함해서 자주 본다. 특히 유재석 씨는 집이 가까워서 자주 본다"면서 "솔직히 라디오 얘기는 안 했다. 제가 예전에 했던 것도 있어서 반대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스트로 초대할 가능성을 묻자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튜디오든 전화 연결이든 어떤 방법으로라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노홍철은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방송인 만큼 지각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에 지각을 하면 천만원을 기부하겠다. 그만큼 잘할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위에서 걱정하자 노홍철은 "지각하는 날, 첫 번째 메시지 보내주신 분 이름으로 기부하겠다. 반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하겠다. 아마 이게 청취율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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