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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호PD "노홍철 컴백 무산 + 6번째 인물에 대해"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태호 PD가 '희망고문'을 지우고, 명확한 어조로 교통정리에 나섰다.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시청자와 제작진, 멤버들을 위한 배려이자 예의의 차원이다.

국민예능 '무한도전'의 정식멤버는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에 양세형까지 5명이다. 앞으로 다가 올 '무도가요제'를 포함한 특집들을 소화하기에 부족한 인원수. 버겁고 숨이 차오르는 느낌은 시청자뿐 아니라 제작진과 멤버들도 함께 절감하는 바 이다.

문제는 '무한도전'에 '아무나' 새로 모셔올 수 없다는 점. 그래서 '노홍철'이 절실했다. 누구보다 '무한도전'을 잘 알며, 멤버들과의 케미를 10년여간 증명한 인물이며 전무후무한 재능을 가진 방송인이기 때문. 정형돈이 공식 하차하고 막내 광희가 입대하자 '보장된 선수'인 노홍철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는 수도 없이 이어져 왔다.

현재 '무한도전'의 연출가인 김태호 PD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의 말을 들어봤다.

▶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노홍철은 돌아옵니까?

"어제 오늘 배정남씨와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노홍철씨 합류에 대한 궁금함과 건의도 많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노홍철씨는 '무한도전'에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노홍철, 합류 불발' 이라고 표현해도 좋을까요.

"네. 지난해부터 제작진이나 유재석, 하하씨가 여러 차례 노홍철씨를 만나서 이야기 해왔지만, 가장 최근의 결론은 "현재 사정상 무한도전 합류가 어렵다" 라는 겁니다.

▶애청자는 물론 제작진과 멤버들에게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노홍철씨는 지난 3년간 '무한도전' 밖에서 진행하던 일들과, 본인이 꾸려가는 삶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리'를 내세우며 당장 합류하라고 종용하기 보다는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무한도전'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보다 '무한도전'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 명확히 묻습니다. 배정남은 '무한도전'의 '새멤버' 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상호간에 그렇게 논의한 바는 없습니다."

▶ 노홍철의 문제를 제외하고도, '고정', '반고정', '새 멤버' 등 인원구성에 대한 부분에 궁금증이 많습니다.

"'무한도전'은 지난 몇 개월, 무리를 감수하고 빈 자리를 두고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래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과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지금의 상황을 공유하겠습니다.

오늘, 배정남씨도 함께 '무한도전'을 촬영중이십니다. '무한도전'이 적합한 새 인물을 찾고 익숙해질 때까지 상황이 요구하면, '그 때 그 때'에 맞추어 배정남씨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호흡 맞춘 멤버들 대화에 섞기기는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실험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 5명의 고정 멤버에 '도움을 주는 멤버'가 출연하는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까요.

"네 맞습니다. 6인, 7인에 익숙하던 시청자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출연자들도 '5인의 '무한도전''은 어색하기 마찬가지입니다. 80분 이상의 '무한도전'을 5명에게만 맡기는 것도 너무 미안한 일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정형돈의 공식하차 이후 노홍철씨 합류불발로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겠지만, 오늘 촬영하고 있는 멤버들에게는 무한도전은 현실이고,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멤버들'이란, '무한도전'이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재산이기도 하구요. 머지 않은 시간 마지막 인사드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오늘도 다짐하고 녹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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