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위안부’ 소재로 AV 제작한 일본 포르노 회사

2017년 5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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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일본의 한 포르노 제작사에서 위안부를 소재로 AV를 제작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OD 위안부 소재로 AV 제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는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일본군의 성욕을 채워주기 위해 성행위 장소인 군대 위안소를 만들고, 식민지 및 점령지 출신의 여성들을 이곳에 보냈는데, 이를 ‘위안부’라고 불렀다.

일본 ‘위안부’에 강제로 끌려간 여성들은 심한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한다. 한 ‘피해자’는 자신의 본명과 한국어까지 잊어버렸다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전쟁 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일제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일본군과 놀다 온 더러운 여자들이라는 오해와 편견의 대상이 되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딸은 “내가 죄가 많아서 자식들한테까지’ 오빠도 그렇게 됐고 언니도 그렇게 됐고 자식들한테 ‘다 내 죄다 내 죄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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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아닌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일본의 포르노 제작사는 이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소재로 AV를 제작한 것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의도된 거다” “표지 오른쪽 밑에 일본군 군복 일제강점기 때 쓴거 아님?” “진짜 돌았나” “정신대 라고 써있네 내용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외신기자의 ‘위안부 합의’ 관련 질문에 대하여 “돈은 필요 없다, 일본이 해야 할 것은 진정한 사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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