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외교조약 아닌 공동선언에 불과···돈 거래 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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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5.07.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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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돈으로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 통영시 경남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와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는 외교조약도 아니고 공동선언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그는 “일본이 반성을 해야 한다”며 “저는 이것을 나치의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에 비유를 했는데 독일의 경우 철처히 반성을 하는데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고, 그것을 10억엔 가지고 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합의하는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그동안 한일 합의와 관련해 “위안부 문제는 한국 정신사의 문제로 합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파기하고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해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오후 경남 통영시 경남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100세) 할머니를 방문해 카네이션꽃을 전달하고 있다. 홍 후보는 “할머니 어버이날 앞두고 찾아뵈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연합뉴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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